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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U ] in KIDS
글 쓴 이(By): juli ()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20시37분51초 KDT
제 목(Title): 대전에서 부산가기...



  지난주에 혀니는 휴가였답니다..으음..바로 집에 갈까..하다가..으음.친구랑..

  둘이서 부산 가는 밤기차를 탔답니다.. 그 날이 넘 더워서..으음..친구랑 

 기숙사에 잇다가..쩝..미리 시내에 나가서..무려..6기시간을..방황했답니다..헉..

 부산가는 기차가 새벽 2시 31분 이었으니까..으음..그 주변에서 둘이서..굉장히 

 방황?을 햇엇지요..으음..애공..참나..대전 시내에 홍능상가 앞에 공원이 하나 있는

 데..아이고양..쩝..왠 고삐리 아낙네들이..쩝..멋없는 혀니한테..애공..

 애공..쑥스러워서리..말도 못하겟당... 으음..내 친구가 멋있게 생기기는 했지요..

 하여간 ..그 아가들 뿌리치는게 왜 그리 힘들던지..참...다행히..그 주변에는..

 으음..범죄와의 전쟁-이거 아직도 하고 잇나 모르겟ㅈ만요..쩝..- 덕분인지..

 경찰 아자씨들이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그 구여운? 꼬마들을 쫓아 내 주더군요..

  쩝..

 근데 이번에 부산에 간건..으음..부산에 가는거에 의미를 둔게 아니라 순전히 

 밤기차를 탈려고..하는 맘으로 탔는데..헉..넘 빨리 시내에 나와서..방황하는 

 바람에 친구랑 나 둘다 피곤해서 바로 기차에 타자마자..자고 말았답니다..흑흑..

 6시 반쯤에 ...부산에 도착... 바로 ...터미널로 가서..광주가는 버스를 예매 해 

 놓고...-아까도 말했지만...부산을 구경하러 놀러간게 아니었답니다..순전히 
밤기차..쯤쯤...바부 혀니..-

 해운대...아니 그 전에 광안리를 갔구나..그냥..광안리 가서..아침을 먹고..

 무슨 비치..언제더라 한 3-4년전에 티비에 배경으로 나왔던 조금 멋 있게 보이던 

 카페에서..잠시 앉아 아 있다가..으음..바다를 한바귀  휙 하고..거닐고..나서..

 쩝..그 날 따라 ..왜 이리 바람이 안 불던지..쩝..

 그리고 나서..다시 해운대..이 때는 무슨 ...부산 바다 축제라는 행사가 
잇어서리..

 그냥 대충 구경하고..나서..으음...해운데..바닷가 바로 전에 천막촌 음식점 중에 


 곳을 골라서...음식을 먹었는데..욱~~~~!

 우째..맛이 이렇게 없을수가..쩝...

 음식의 메카..호남인으로서 정말 참기 힘들었답니다..쩝...

 여튼..간신히 ..음심은 남기면 안된다는 울 헝아의 말씀에 따라 다 먹고..

 바다가에 잠시...완존..정신을 잃은 척..하면서..뛰어 놀다가..쩝..

  얼마더라..제가 가물치인지라..으음..기억이 가물가물..하네..

 10분당..1000원의 돈을 내고..아주 고양이 샤워를 하고 나서리..헤헤..

 
 그리고 나서..어디로 갔더라..으음..

 맛다..70-80년대...- 그 이전은 혀니는 잘 모름..쩝..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살로 위명했던 자살 바위가 있는 세종대-맞나??-에 가서..

 


 왜장을 몸에 안고..임당수에 빠져 죽은 심청이 아빠 딸인 논개를 생각하며..




 쩝...혀니 무슨 소리를 이렇게 횡설 수설 하는거양..바부 같이.

 여튼..무사히 광주 가는 버스를 탔죠..근데..으음..무슨 고속이더라..

 이상한 고속-광주와 대전 .가는 버스만이 전부였던..설도 가끔 갔군...-버스 
였는데

 헉..이렇게 찌는듯이 더운 열름날 에어컨이 없는 그런 버스였다니..흑흑..

 게다가 길도 조금 막히고..흑흑..

 장장..5시간 반동안..흑흑...찜통 더위를 이기고 간신히...광주에 도착..

 완존 기진맥진했던 친구와 혀니..

 
 터미널의 피서지인 신세계..백화점으로 피서를 잠시 떠난 우리...

 쩝...왜 이리 말이 많은거양..혀니는..참..

 
 여튼..그리하연..대충..휴가 기간에있었던 ..일은 거의..끝이 나는군요..

 쩝 나머지 기간은 집에서..선풍기 앞에서 몸을 쭈그리고 앉아 있던 일하고..

 더워서 기숙사 밖으로는 한 발자욱도 안 나가던 ..일들..

 그리고 휴가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험실에 일이 많다고..끌려서..실험실을 나오게..

 되었었다는 이야기..쩝..




 방학이 다 가..가을학기가 되기 전에..내 주변의 모든 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짧으나마 완전한 일탈을 해 보고 싶은 ..맘에 사로 잡힌 혀니가..횡설ㅅ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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