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U ] in KIDS 글 쓴 이(By): Ecomy ( *황진하*) 날 짜 (Date): 1996년04월07일(일) 21시11분53초 KST 제 목(Title): 지리산 여행...(개인적인...) 지리산은 고등학교 때 동아리 MT 장소로 널리 이용되던 곳이다.. 여름방학동안 2박 3일로... 부모님들의 엄청난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하는 여행이었다.. 나야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별 문제 없지만... 친구나 후배들은 참 어렵게 가게된다.. 대학생 선배가 따라간다는 거짓말도 해야한다.. 고등학생들끼리의 여행은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나 보다.. 아무튼..위에 어떤 분이 졸업여행으로 지리산을 찾으시겠다고 해서 무척 기쁘다.. 거의 모든 분들이 설악산이나 제주도를 가던데... 난 우리 지역 관광지가 좋다.. 그리고 편해서.... 지리산 등정은 날씨가 관건인 경우가 많지만 하루 등반이라면... 비만 안오면 무난하리라 본다.. 그리고 하루 정도 주위 마을을 돌아본다면 남원을 추천하고 싶다.. 춘향전 이야기가 아니더라도..참 재밌는 도시이다.. 물론 지리산 주위의 여러 사찰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겠다.. 남원에서 뱀사골은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5년이 훨씬 지난 시절의 기억이라 가물거린다.. 집에 가면 나의 여행일지에 자세한 기록이 있을텐데.... 요즘은 너무 바빠서 인지 여행도 못하고.... 이번 여름에는 해외가 안되면 16박 17일 정도로 다시 전국일주를 해야겠다.. 이번에는 휴전선을 따라 가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 @ 횡설수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