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NU ] in KIDS 글 쓴 이(By): sanjuck (빛고을) 날 짜 (Date): 1996년02월05일(월) 23시32분26초 KST 제 목(Title): 흰눈이 내리는 호남고속도... 이번 구정때 회사일 땜에 집에 내려가지 못할거 같아 지난 토요일 월차를 내고 그 전날인 금요일 광주에 내려갔다가 오늘(5일) 올라왔습니다... 따져보니 구정 휴가 날짜 만큼 쉰거 같기도 하네요... 친구 결혼식과 형님 생일을 묶어서 때려 쉬고 오후 2시쯤 광주를 출발했는데 아침부터 하늘 하늘 싱겁게 날리던 눈송이들이었는데 에궁에궁...고속도로를 접어들자 마자 밤탱이 만하게 커져서리 겁나게 하드만요... 졸리던 눈을 부비며 정신 바짝차리고 운전대를 꽉잡은체 전방과 후방 그리고 좌우 측면을 예리하게 경계하면서 한참 달리는데... 거기가 정읍 부근 이었던가(?) 암튼 모두해서 3군데쯤 사고가(끔찍하게) 나 있더라구요 키즈인 여러분 눈탱이 내리는 호남 고속도로의 풍경은 그지없이 좋았으나... 쪼옵... 앞차에서 튕기는 흙탕물하고 끔찍한 사고는 그리 아름답지 못하더군요... 아참!... 광주를 떠나 계신 분들을 위하여 광주에게 안부(?) 전하고 왔습니다. 히힛... 물론 광주도 안녕하고요...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