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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U ] in KIDS
글 쓴 이(By): gladius (그래되었수)
날 짜 (Date): 2001년 4월 21일 토요일 오전 08시 01분 33초
제 목(Title): Re: [p] 이것이 영남인. 


이 글을 읽는 것은 유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고통을 되씹는 
것이모니다.

제발 술자리에서 경상도 사투리 얘기좀 꺼내지 맙시다. 
모, 꺼내도 상관없는데요 저랑 혹시 술마실때는 그러지 말어주시워요. 사실
꺼내도 상관없는데요 얘기하면서 절보시지 말아주시워요. 사실 절 보셔도
상관없는데요 저한테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지 말아주시워요. 사실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셔도 되는데 이상한 경상도 사투리 흉내는 내지 말아 주시워요.

** 사실 경상도 촌놈 입장에서 영화에서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를 보면 
너무 억양을 강조한다는 느낌이 듬. (영화나 TV에서) '친구'는 안봐서
모르겠음. 

추가 예:
  '오이게' - 문자그대로의 뜻은 '어디'. 
  Ex. 아, 차범근 선수가 찬 공이 오이게 가삐슴미까?
  Ex. 오이게 니말이 맞노. 내말이 맞쥐. (어디 니말이 맞냐? 내말이 맞쥐? 
칵지기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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