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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U ] in KIDS
글 쓴 이(By): Ddol (Y. M. Park)
날 짜 (Date): 1998년 9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 19분 04초
제 목(Title): 조용하네요...


벌써 10일동안 보드에 글이 안 올라와 있길래 보드가 아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보드는 글 먹고 사는거 맞죠? ^^;)

그냥 제 얘기나 해 드리려고요.

전 지난 5월에 자알(?) 다니던 Sprint 그만 두고 한국에 나왔습니다.
군대 문제가 계속 쫓아 다니는게 너무 신경이 쓰여 에라 어떻게든
해결하고 보자는 맘으로 한국에 나왔어요.

한국에 나와서 그래도 현역은 가기 싫어서 대학원을 알아보니 과기원 후기 석사
모집 공고가 보이길래.  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해서 지금은 과기원의
석사 과정에 들어와 있답니다.

과는 전산과로 옮겼고요.  그래서 많이 헤매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전산과는
이론 수학이 기초를 이루는데, 제가 뭐 별로 듣지도 않았지만 오래 전에 들었고
또 제대로 듣지 않았었거든요.  (핑계 핑계 핑계  --;)

그리고 왜 이렇게 읽어야 할게 많은지...  헤헤..  괜히 이러다가 학교 망신이나
시키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참 전북 향우회에 갔다가 만난 후배(?)의 권유로 택견 동아리에 들었어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이 보드 애독자(?)들 앞에서 보여드릴께요.  흐흐흐.
(한 2년 뒤쯤..)

다들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적어주세요.
sky 님은 통 안 보이시네요?
zuma 님이 그래도 이 보드를 지켜주셨는데 10일이 넘게 어디에 가셨는지?
philkoo 님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신혼 분위기에 너무 달콤하셔서 이 보드는 보시지도 않고 계신건 아니신지?
soojin 선배님도 글좀 올리세요.  채팅방에서만 가끔 뵙네요.
thought 님하고 한솔 아버님도 가끔 흔적이라도 남겨 주시고요.
jabberer 님은 UC 에서 운동하시느라 바쁘신건지?
그리고 수많은(?) guest 분들 글만 읽지 마시고 쓰기도 좀 하세요.  헤헤.

제 혹 빼먹은 분이 있더라도 용서하세요.  원래 제가 중요한건 잘 기억 못하고
쓸데없는것만 기억을 잘해서요.  중요하신 이 보드 애독(?)자 분들의 아이디를
다 기억하지 못하니깐요.

일요일 아침에 모처럼 영민이가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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