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MU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離酒) 날 짜 (Date): 1998년02월09일(월) 08시04분20초 ROK 제 목(Title): 곰보빵 어제 김치사러 한국장에 갔는데 계산대 앞에 곰보빵을 비롯한 카스테라, 팥빵, 찹쌀떡이 있었다.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 곰보빵이냐 하면서 곰보빵이랑 찹쌀떡을 덜컥 샀다. 영스에 가면 항상 충동구매를 하게된다. 지난 섣달 그믐에 불고기감을 사다놓고도 아직 안 해먹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불고기 양념해놓은 고기를 산다고 기다리는 동안 영스 아주머니가 커다란 다라이(이거 우리말로는 없나용?)에 고기를 넣고 양념을 버무리시는데 한번 얼린것도 아니고 직접 만드는걸 보니.. 게다가 옆에서 친구까지 사라고 부추키고.. 결국엔 한번 먹을 만큼만 샀다. 냠. 난 원래 충동구매 같은거 안하는데라면서 투덜댔더니 그런 재미도 없으면 여기서 어떻게 사냐고 한다. 그 말도 틀리진 않지만 장본게 한봉지밖에 안되는데 20불이 쉽게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