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실락원) 날 짜 (Date): 1997년09월09일(화) 12시51분16초 ROK 제 목(Title): 꿈 투.. 가끔식 잠에서 깨어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오히려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꿈속의 세상이 정말 존재하는 세상이고 그리고 지금이 하루밤에 꿈이 아닐지.. 학교를 등교 하던중에 무수한 사람들의 얼굴이 내 눈에 들어왔다. 모두들 어디에선가 본 사람갔다. 혹시, 현실속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이 꿈속에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지... 만약, 내가 꿈속에 있다면, 지금의 나를 이렇게 미워할 필요는 없을텐데... 좀 더 멋있는 나,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세계를 꿈꿀수 있을텐데... 실락원을 꿈꿀수 있을텐데... 하지만 지금이 꿈이 될 수 없기에. 꿈에서 깰 수 밖에 없다. .................... 날이 밝았으니 그대 여행을 떠나야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속으로 사라지고, 영혼의 틈새를 바라본 새 처럼.. 그대 여행을 떠나야하리...... [류시화의 '여행자를 위한 서시 중에서'] 실락원-그곳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