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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enough (퉁퉁이)
날 짜 (Date): 1997년09월02일(화) 14시39분56초 ROK
제 목(Title):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



이젠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수가 없다.

사다놓은 두통약도 이젠 없다.

또다시 시작된 두통을 참을수가 없다.

약을 먹지 않으려고 무지 참았는데 결국 난 어제 마지막 남은 약을 먹었다.

웬만한 약은 이제 듣지도 않는다.

껍질만 남은 약 봉투를 보면서 한숨만 나왔다.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냥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잘수있었으면 좋겠다.

몸은 피곤한데 잠을 잘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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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락원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전 지금 벼랑에 다리 하나 놓으러, 돌산을 조금이라도 깨뜨릴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나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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