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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buk (DDong8)
날 짜 (Date): 1997년09월01일(월) 02시37분04초 ROK
제 목(Title): 우아..개강..



드디오 오늘 개강... 으.. 실험실 냉장고에 있는 술 한병 꺼내 마셨더니 ..

뿅간다.. 선배가 술 찾으면 뭐라고 하지... 흐흐..

어제 전주에 내려갔다... 뭐 따로 한일은 없고.. Speed콘써트 한다길래 거기..

혼자 구경하러 갔다.. 이름있는 가수 들이 많이 온거 같더군.. 좀 운동장에 

서서 구경하다가 다리가 아퍼 집에 갔다... 엠페러님께서 말씸하신 부분에는 

약간을 동감하지만... 제 생각은 대학교가..지역  시민의 편의를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의지를 뺏으면서 까지..그러는 것은 좀 어리석은 사고가 

아닐까요..? 제가 3학년때 열린 음악회 한거 기억난다.. 그때 아마 학교 전체가

떠나갈듯 시끄러웠던것도 기억난다.. 그때 나도 도서관에 있었던것도 기억나고..

시끄러운 소리에 짜증나..집에 일찍 들어갔던 것도 기억난다.. 솔직히 이런 

콘서트 한번 하면 일반 학생들 한테는 그래도 많은 악영향이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저도 그때 기분이 솔직히 씁쓸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제 콘서트를 지켜 본 결과...콘써트의 성격이 완전히..012선전이

더만요.... 뭐..012삐삐는 뭐가 좋더라.. 012와 함께..학교 폭력을 줄이자..

솔직히..웃기더군요...학교가..

전에 처럼 열린 음악회 같으면 경제성이 가미되지 않아 그래도 웃기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완전히..한 회사 선전을 위해서..학교 대운동장을 빌려줬다는 게 

우습습니다..

그때 도서관에서  취직 걱정을 하며..하루 하루 열심히..공부하던.. 학우들은

무신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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