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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buk (똥팔.....)
날 짜 (Date): 1997년07월01일(화) 02시08분53초 KDT
제 목(Title): 어디갈까?


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나도 내가 가본 좋은데 

몇군데 소개 해 드릴 꼐요. 지금이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바다도 볼 수 있을 만한 장소 몇군데 알아 보면, 우선 전북지방

에서 쉽게 갈 수있는 곳이 여수 인데.. 여수하면 보통 오동도를 많이 

생각하지만, 여긴 너무 유명해 져서 솔직히 볼 만한게 별로 없지요.

보통 여수에 가는 사람은 밤 기차 타고 새벽에 도착하니깐 새벽엔

오동도 구경하면 괜찮지요. 사실 오동도 물이 깨끗한 편은 아니잖아요.

오동도 구경마치고 원래 입구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버스 타는 데가

있는데, 여기서 "향일암"가는 버스가 있는데 얼마나 자주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거든요. 향일암은 바위산인데, 아마 돌산도 맨 끝인거

같더군요. 섬끝이니깐 물도 좋구요. 산 중턱까지 올라가는 것은 쉬운데

여기서 바다 보면 진짜로 동해 바다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으니깐요.

다음으로 좋은 곳이 거제도가 있지요. 저도 거제도 전체를 다 가 본 

것은 아니고, 거제도에 해금강이라는 데가 있는데, 여긴 해안이 돌로 되

어 있는 곳인데, 앞에 어느 정도 큰 바위섬이 있는데 여기가 해금강 

이거든요. 해안에서 구경해도 좋은데, 여기서 유람선이 있는데, 가격이 

오천원짜리하고 칠천원 짜리 두 종류가 있는데, 칠천원 짜리를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이 거 타면 해금강안에 나 있는 동굴까지 유람선이 들어

가니깐 해금강 전체를 두루 자세히 볼 수 있지요. 참고로 이 섬 너무 

황홀하게 생겼더군요. 오천원짜리는 이섬만 돌고 오는데 칠천원 짜리는

외도라는 섬을 한번 거치는데, 개인이 관리하는 섬인데, 섬 전체를 공원화

해서 볼게 매우 많은 곳이죠. 입장료는 삼천원으로 공원 치고 약간 비싼편!

여기서 좀 돌아다니다 보면 식당이랑 까페가 있는 곳이 있는데, 혹시 연인

이 같이 가거나, 분위기 좋은 데 찾고 싶은 분은 2층에 까페가 있는데,

난간으로 나가 앉으면 분위기/경치 만끽하실 수 있을듯! 또 여기 갈려면

꼭 카메라 들고 가셔서 후회하지 않도록 주위키바람니다. 참! 여길 갈려면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 걸로 아는데,

한 서너 시간 정도 타고 가면 진주에 도착할 수 있을듯하고 진주에서 다시

통영(옛, 충무)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바로 해금강으로 가는 버스가 있죠..

진주에서 시간 여유가 있으면 촉석루도 한 번 돌아 보면 좋지요. 거기 논개가

뛰어 내렸다는 바위 (?암 -_-;;)도 한번 올라가 보면 좋구요.

마지막으로 동해쪽으로는 강릉이다. 넓은 바다 볼려구 가는 곳이 동해인데,

사실 나도 그렇게 많이 가본 곳은 아니죠. 경포대(맞죠?강릉에 있는거)에서 

해수욕좀 하고 경포호에서 발좀 담그고 더위좀 식히고 강릉 시외 버스 터미널

에서 동해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한 한시간 반 정도 타고 가면 동해에 도착할

수 있는데 혹시 동해에서 울릉도로 가고 싶은 분은 오전9시에만 울릉도 가는 

페리호가 있다는 걸 말할려구요. 동해도 해변이 있긴 있는데, 차라리 해변보다는

무릉계라는 계곡이 있는데 사실 내가 가본 계곡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여기도 아마 카메라 않들고 가면 후회 많이 할지도 모르는

곳이거든요. 한 한시간 정도 올라가면 몇개 폭포 구경할 수 있는데, 난 겨울에

가봐서 여름에는 얼마나 물이 많이 흘러 내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경치는

끝내주더군요. 참 동해쪽으로 가는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대전으로 가서

동해쪽으로 가는 고속 버스를 타거나, 서울에서 동해쪽으로 가는 고속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면 되지요. 아마 기차가 많지 않고 가는 시간을 고려해 보면

고속 버스 타는게 훨씬 낳을듯!

마지막으로 이젠 거의 학생들은 방학 같은데, 혹시 방학이라고 공부만 할려구

하지 말고 자기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 한번 가보는 것도 졸업하고나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된다는 걸 말하고 싶군요.

"Doe!" - a deer, a female deer           "Ray!" - a drop of golden sun  
"Me!"  - a name I call myself            "Far!" - a long, long way to run
"Sew!" - a needle pulling thread         "La!"  - a note to follow sew
"Tea!" - a drink with jam and bread   That will bring us back to do-oh-oh!!
++++++Email:sjlee@cclab.kaist.ac.kr  URL:http://cclab.kaist.ac.kr/~s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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