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baseman () 날 짜 (Date): 1995년12월14일(목) 15시41분02초 KST 제 목(Title): 와우...이런 보드가... 안녕하세요... 전북대 보드가 생기니 반갑군요. 전 전주에서 18년 살았기 땜에 좀더 기쁘네요. 그런데 전주에서 접속하시는 분이 많으려나. 저를 아는 사람도 잘하면 있을지... 흐음...아직은 좀 보드가 썰렁하더군요. 왜 화제가 전주는 양반의 도시라는 건지... 그런데 제 생각에 그리 양반의 도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저녁 9시 넘어서 전북대 정문 근처에 있으면 벼라별꼴을 다 보잖아요... 전에 북대 산업공학과에 여자 친구가 있어서 둘이 만나서 놀다가 기숙사까지 많이 바래다 주곤 했는데 거 저녁 10시 정도되면 그 운동장 있죠..학생회관 뒤에 농구장 뒤에...있는거 거기 가보면 남자랑 여자랑 둘이 꼭 붙어서 있는 경우가ㅣ 많죠. 볼상 사나운 커플도 있구... 하기사 저도 그중에 하나이던 때도 있었는데... 흐흠...원래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마 서울에서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온 이후에 전주가 좀 바뀐 것 같더군요. 노는 곳은 상당히 발달된 것 같더라구요... 흠...어쩌다가 이런 말까지 나왔는지... 전북대도 지금 시험기간이겠죠? 시험들 잘 보세요... 흐...그 친구가 보고 싶군요...어떻게 지내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