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tflops (퉁퉁이) 날 짜 (Date): 1997년04월18일(금) 16시17분40초 KST 제 목(Title): 오늘은 왜~~~ㄴ쥐~ 기운이 남아 도는 것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뭐 좋은일 있냐면서. '너 왜 오늘 이렇게 귀엽게 구는건데?' '내가 본 모습중에서 오늘이 제일 혈색이 돌고 좋아보인다.' 등등. 난 평소하고 똑같은데 사람들이 자꾸 기분 좋아 보인다니깐 진짜로 오늘은 특히 더 좋은 날인것 같다. 사실 뭐 오늘 아침에 선생님이랑 미팅하면서 별로 좋은 소리도 못들었는데... 어쨋건 좋아보인다니깐 나쁘진 않군. 한동안 감기로 정신 못차릴땐 정말 꾸질꾸질했었는데. 이런 기분 내일까지 잘 갖고 있다가 내일 기분좋은 주말,강가딘이랑 시내 영화보로 갈꼬야.... 한 이주일 정도 못 놀았더니 놀러 가게 해달라고 내 속에서 난리다. 쪼곰민 기둘기면 되야! 할일은 많은데 난 왜 하고 싶다던가 잘 해 봐야지 뭐 그런 종류의 생각이 안드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