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B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sm) 날 짜 (Date): 1996년09월13일(금) 20시21분27초 KDT 제 목(Title): 쩝... 물리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포항 물귀신 수미입니다. 왜 물귀신이냐구요? 저도 잘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단어가 잘 어울릴것 같았어요. 잘 지내고들 있겠죠? 수미가 게을러서 키즈에 아이디를 얻지 못한 관계로 글을 한동안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구여운 동기가 방법을 알려주는군요. 개강한지 벌써 3주일쯤 지났어요. 많이들 바쁘겠지요? 수미도 엄청 바빠요. 마음 아픈 일도 있었지만 잊으려고 노력중이예요. 근데 잘 안되는거 있죠? 자꾸 하늘만 바라보게 되고... 숙제에 실험실일에 조교에 그리고 세미나까지 항상 정신없게 만들지만 그래도 항상 시간이 좀 남는다 싶으면 생각이 자꾸나서...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화영이는 몸이 많이 않좋은것 같아요. 얼굴도 많이 안되보이고. 그래도 밤새 일하는것 보면 내가 자꾸 부끄러워져요. 성준이 선배님이 수미 이름 불러주니까 그래도 좀 낫군. usbear님도 않좋은 일이 많나보죠? 대체 누구야? 남의 떡에 손대지 말라는 광고도 안 봤나?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지는 피눈물 흘린다는걸 모르는군. 정신차립시다.! 이상 포항에서 물귀신이었습니다. 내고향으로 날보내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