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BNU ] in KIDS 글 쓴 이(By): kosby (코스비) 날 짜 (Date): 1996년08월05일(월) 13시56분52초 KDT 제 목(Title): re]휴가를 다녀와서 심술쟁이야, 너는 어디로 휴가를 다녀왔길래 그렇게 난리냐? 나는 낙산으로 갔다왔는데 죽는 줄 알았다. 8월 1일 새벽 2시에 출발할 생각으로 잠이 들었는데 내 마음대로 일어났더니 5시 30분이더라. 그때부터 출발해서 낙산 숙소까지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 정확히 11시간만에 갔다. 좋긴 좋더라만 기쁨도 잠시 워낙 많은 인파들이 있다는 소문에 금요일 오후 4시쯤 출발했지. 오고가는 길은 오대산 국립 공원과 치악산 국립공원을 끼로 있어 괜찮은 길이지. 올때는 지레 겁먹고 국도를 탔는데 날이 깜깜해져서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웬걸 고속도로는 하나도 안막히더라. 그래서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 무려 2시간 반이나 단축해서 왔다. 앞으로는 절대로 사람 많이 모이는 곳으로 휴가가지 않아야 겠다. 새 집은 어떠냐? 언제 볼링이나 한 게임 치자. 참 나 저번 주에 서울가서 용규네 집에 가서 하루 자고 왔다. 13평인데 그런데로 괜찮더라. 굿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