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NU ] in KIDS 글 쓴 이(By): Rebekah (꼭꼭숨어라) 날 짜 (Date): 1996년03월14일(목) 16시38분44초 KST 제 목(Title): "비젼은 느낌이다. " 신입사원 연수중에...(1) 입사3년차인 내가 새로운 새내기 사원들을 지도한다는 사실이 무척 나로서는 재미있는 일이다. 그런데 나는 교육 첫날부터 늦었다. 이런 늦잠을... 주진행이 아침에 나를 소개시킬려구 했는데, 이 녀석이 안 오는거야..하면서... 어쨋든 신입사원들에게 모범이 못 된다구 한참 꾸중을 들었다.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나는 어제는 시계를 2개나 맞추고 잠이 들었구.. 거의 출근시간에 맞춰서 사무실에 왔다가 또 한소리를 들었다. "지도선배가 일찍 와서 후배들 좀 챙겨야지.." 나는 이제 부터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주진행선배의 맘에 들지..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어느 조직에 속하든 내가 하고자 하는 내게 지시하는 비젼이 있다. 내가 속한 곳에서 비젼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어느곳에서도 승리할 수 없다구 생각한다. 강의시작 전에 강사님께 부탁드렸다. 신입사원들에게 우리 회사의 비젼을 심어주시라구... 강사님은 말씀하셨다. "비젼은 느낌이야.." 강의가 끝난후 새내기 들에게 물었다. "여러분들 비젼이 느껴집니까? " 아직은 느낌이 안오는 표정들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You will see the visions)" 내가 2주동안 신입사원들과 만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진 회사에 대한 비젼을 그들과 공유하는 바로 그것이다. P.S)그런데 내가 지도하는 사람중에 우리학교는 없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