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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NU ] in KIDS
글 쓴 이(By): Psyke ( 메롱이)
날 짜 (Date): 2000년 6월 12일 월요일 오후 04시 39분 13초
제 목(Title): 나도 모든 분들께...

toystory가 한 방법을 본따서... ^^;

... 하지만 개개인에겐 별로 할 말이 없는걸... 그냥...

제 졸업을 축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일도 없이 졸업하는 것만 같아 기분은 여전합니다만...
졸업이 일의 마지막은 아니니까요. ^^
그리고 우리 방에서 졸업하신 robin선배님과 monster선배님께는
특별히 존경+감사를 드립니다. -.- 글구 두분이 싸우지 좀 마세용...

어제 동기 안숙이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은 혜성고(중?) 영어선생님이랍니다.
축하하러 온 사람 중에 60명가량은 고교생(숙이가 가르치는 성심여고생+
숙이 남편되시는 분이 가르치시는 혜성고생)이였습니다. ^^ 너무 영계라 
뭐 구경만 했습니다. (엇, 뭔소리야, 이게??? -.-) 

덕분에 91동기들 한 15명가량 (아니 10명이던가?) 모여서 커피 한잔 했지요. 
이번에 대부분이 졸업하더군요. 의태까지도 졸업하니까요. ^^; 남은 사람은
창석이와(이제 박사1년차니...) 호진이(얘두) 뿐입니다. 뭐, 다들 많이 변한 게 
없더라고요.

다음 결혼할 사람은 아마도 최회윤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올 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물론 0순위로서 곽민우도 빼놓을 순 없지만... 최소한 
둘 중의 하나는 올해안에 갈 것 같아요. 

바하의 아들님, 이해해 주시니 참 ... 좋네요.  (어휘력이 무지 딸리는군요. -.-)
비슷한 느낌을 받으셨었다니... 하하, 생각해보니 내가 그 때 굉장히 부러워
했었는데요. 그런 기분을 느끼셨으리라고는...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뭐랄까... 사람이란 자신이 경험하기 전에는 모르는 것 같아요. 

내가 어디로 갈지 다들 궁금해 하시네요. 저도 그것이 알고 싶어요. 
아직은 확실히 결정되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쓰기가 뭐하네요. 
현재는 독일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아직 프로포잘 낸 것이
결정 안되었고, 또 하나의 프로포잘은 쓰지도 않은 (-.-) 상태라.... 
하지만 그쪽으로 가고 싶어요. 결정 되면 여기에 쓸꼐요. ^^

주말동안 이렇게 많은 글이 도배가 되어 있을 줄은.... 하하하...
어찌되었든 활발하니까 좋네요. 

toystory, 언제쯤 오니? 10월? 9월? 애들이 오 길에 노트북 컴퓨터
사오라고 부탁할지도 몰라~~~ ;-)

그럼 모두들 보람있는 한 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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