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나 운) 날 짜 (Date): 1995년08월31일(목) 04시15분10초 KDT 제 목(Title): [re] 추석이 가까이 다가오니 죄송합니다 저의 미숙함으로 앞에서 글이 짤렸습니다 1990년에는 너무 늦게 떡집에 가서 사고 싶던 깨떡을 사지 못하고 콩떡만 잔뜩 사왔다가 10시간동안 죽노동하고도 75,000원을 손해봤다 억울하게시리 이렇게 첫해의 나의 시도는 무참히 깨졌지요 이를 악문 1991년 일찌감치 떡집에가서 깨떡과 콩떡을 8대 2의 비율로 사서 10여시간 동안 죽어라 외치며 팔았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나 그 해 120,000원 정도 남기고 떡도 엄청 먹고 기분이 정말 좋았지요 어느 정도 익숙해진 1992년 know-how가 생긴 나는 깨떡과 콩떡을 1991년과 마찬가지로 8대 2의 비율로 열심히 팔팔려고 했지만 이 해는 왜 이렇단 말인가 콩떡만 무지무지 찾는거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열심히 한 덕인지 100,000여만원을 챙기고 파장했지요 이웃에게 떡도 돌리고 1992년 이후로는 떡장사에서 손을 뗐지만 가끔 추석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일이지요 한법 해보실 분은 해보세요 잘만하면 곱장사니까 1000번째를 제가 장식하게 되서 죄쏭합니다. 안녕히 계시옵소서 중앙인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