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청송녹죽"�x) 날 짜 (Date): 1995년08월24일(목) 06시01분37초 KDT 제 목(Title): 세상에!! 나보고 청/승/넙/죽/ 이랜다.... 세상에~~ 나보고 " 청.. 승.. 넙..죽.. " 이랜다........ :) 나 이런... 키즈 생활 1년 만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다.... 띠불띠불..... :) 나 아는 형하고 오랜만에 톡을 했는데 세상에.... 내가 이름을 바꾼걸 가지고 이제 와서 트집을 잡는데, 왜 쓸데없이 "청승넙죽"으로 바꿨냔다. " 이봐, 나의 성! 청승넙죽이 아니고 청/송/녹/죽/ 이랑께!! " "청송녹죽이고 낙락장송이고 간에 암튼 '의혈사랑'이 더 좋았는데 왜 바꿨냐 이거야, 내 말은. " " 그거야...... 내 맘이지 뭐.... 쿄쿄쿄...... " 내가 청승을 많이 떨고 또 너무 많이 넙죽거렸나? 가만 있자.... 세상에 '깝죽'댄다는 말은 있어도 '넙죽'댄다는 말은 못 들어 본것 같은데...... :) 근데, 여담 하나... 낙락장송 야그가 나왔으니 말인데.... 중대시절 경상도 친구 하나가 '낙락장송'을 발음 하는데, 내 귀엔 분명 '넉넉정승'으로 들렸었다. 그래서 나는 묻기를... " 야, 그래 거기에 마음씨 넉넉한 정승들이 많이 살던?" 하고 물어 보았었다. 이 친구, 한심한 눈으로 날 쳐다 보더니.. " 이 아 보소, 지리산에 큰 나무들이 많다니께 기 문소리고? " 그 순간 나는 푼수가 되어야 했지만 맹세코 그 때 내귀엔 '넉넉정승'으로 들렸었다. 쩌비....... 으.... 근데 이름을 바꿔 말어......? Not 청/승/넙/죽/ But 청/송/녹/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