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의혈사랑"� )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05시17분53초 KDT 제 목(Title): 겨울새 바람 높이 불던 날에 그대는 떠났네 긴 겨울강을 지나 그대는 떠났네 쓸쓸히 바라보던 그 먼 나라로 조그만 새가 되어 우리 곁을 떠나갔네 그대 남기고간 노래 몇개 이제 누가 외워 부를까 어느 맑은 눈물이 있어 그대 아픔을 씻어줄까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적막한 이 밤 그대 힘겨운 기침소리 들리는듯 해라 저 스러지는 노을처럼 삶은 덧없고 어둠의 끝에서 어둠은 또 시작되는데 그대 무엇이 되어 다시 돌아올까 슬픈 웃음속에 날개 하나 감춘채로 그대 없는 이 세상이 왜 이토록 외로운지 어느 맑은 가슴이 있어 그대 고운 넋을 위로해 줄까 깊이 빗장을 채워둔 추운 세상을 살며 그대 착한 그 눈빛을 닮고 싶어라 글. 백 창우 ============================================================================ 글이 자꾸 지워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들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신 pleasure님, 반갑습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의혈사랑" *** 김 대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