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의혈사랑"�@)
날 짜 (Date): 1995년06월03일(토) 02시07분44초 KDT
제 목(Title):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기억.


키즈내에 카우보드가 있다는것을 처음으로 알았던 지난해� 중순경, 저는 얼마간 

망설이다가 큰 맘을 먹고 소위 말하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번 올린적이 

있지요. 그야말로 개인적인 이야기로 그 글을 읽어야할 사람과 저만의

� 이야기로서 다른사람들은 읽어봐도 아무 쓸데 없는 시간낭비일 뿐인 그런 글 

이었지요. 그 때는 멋도 모르고 그렇게 올렸는데, 다음날 들어와보니 어떤 

게스트님이 fuck you 라는 이름으로 단 한마디 ' 개인적인 내용은 메일을 이용
                                           
하시오'  하는 글을 올려 놓았더군요
              
카우보드에 들른지 얼마 되지 않던 저에겐 무척 서운한 말이었고, 그 때의 기억이 

 통신상에서 처음 받은 뭐랄까, 충격 그런거 였죠.
                 
더군다나  , fuck you 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욕하는거나 다름없이 글을 올려 
        
놓았으니, 제가 받은  느낌은 더욱더 좋지가 못했지요. 이곳 미국에서 쓰는 말중

 fuck you 는 아주 큰 욕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었는데 여기 와서 느끼고 

보니 정말 큰 욕이더군요. 백인 아이들은 거의 쓰지 않고 흑인 애들만 쓰는 , 

한마디로 입에 담지 못할 욕이지요. 

아뭏든 그런 생각에 '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이야기는 메일을 써야겠다'고 맘을 

먹은 적이 있지요.

근데 시간이 흐르고 컴공과 사람들과 카우보드를 들락거리다 보니 이젠 나도 

컴공출신 인것 처럼 착각이 들고, 또 다시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지고...

우리, '사적인 이야기',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쓰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 느끼고 고민 할수 있는 그런 글을 쓰면 안될까요?
  
그런 글이 어떤 성격의 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뭏든 더욱더 성숙된 

카우보드의 새 모습을 위해...........


                                           의혈사랑  *** 김 대원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