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의혈사랑"�0) 날 짜 (Date): 1995년05월13일(토) 08시41분47초 KST 제 목(Title): 잡동사니 그간 안녕하셨나요? 키-카페 터줏대감님들? 어제 인사드리고 저 또 왔지요. :) 술독에 빠졌다가 다시 정상의 상태로 돌아오려니 시간이 좀 걸리는 군요. 그간 못 들어왔더니 "아네모메"님 께서 어렵사리 분전(?)을 하고 계셨더군요. 종리비 님도 이름을 바꾸셨고..... 난, 근데 이건 한참 뒷북인데, 언젠가 "테크니카"님이 올리셨던 글 중에 공대생의 시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있었지요? 그 때 ㅕ濱謳ゴ纛� 들려 주었던 이야기 중, " 워메, 리모콘 가져 왔어야 !! " 했던 이야기..... 푸하하하하하하하하 !!! 꽈당...... 공대생이 계산기 대신 리모콘을 가져 와선 한다는 소리... 하하 전 그 때 그글을 읽는 순간 완전히 미친 놈이 되어 버렸지요.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웃음이 실실 나오는데, 이건 어느정도 공대생의 생리를 알고 또 거기다가 전라도의 억양과 사투리를 조금만 이해 하시는 분이라면 그 말이 얼마나 웃기는 말인지 이해 하실 수가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전 이번 학기말을 치루면서 리모콘 안 가져 갈려고 무진 노력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또 한가지 이건 완전히 구석기 시대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그 때 까먹는 바람에 못 했던 얘기....... (( 빗방울님 한테만....)) 하하.. 빗방울님~~~~~ 그 때 서울역 앞에 차 타고 지나가실때..... 그렇게 빨리 지나 가면 어떻게 봐요? 또 모르겠다. 카퍼레이드를 하는 것 처럼 썬 루프 열어 놓고 손이라도 흔들어 주셨다면... 다음에 서울역 앞을 지나치실때면 "서울역" 이라고 써진 입구 밑에서 대우빌딩의 이십 칠층을 향해 해바라기 처럼 30분 동안 얼굴을 들고 계세요, 그 동안 얼마나 더 예뻐지셨나 좀 보게 :) 가만있자, 그러니까 92년 이후 빗방울님을 보지 못했으니까, 이거 3년째 못 보는 거군요. 음.. 얼마나 더 예뻐 지셨을까.. :) 그리고 "꿈과 믿음"님, 친구 내지는 후배님들께서 키-카페에 입성을 하신 것 같은데 서로 인사 안 해요? 엥? 다 했나? 나만 안 했나? 그럼 인사.. 전 김대원 이구요, 전자공학과 89입니다.. :) 흐흐, 난 알지비, dofpsl이 Dream of Park Sung Lim 이라는 걸...아님 말구 :( 오늘 졸업식에서 우리 전자공학과 선배님이신 "송하일" 형님 께서 드디어 학위를 마치시고 얼마 안 있어 한국으로 돌아 가시게 되었습니다. zaun이란 아이디로 가끔, 아주 가끔 키-카페에 들르셨죠. 그 동안 저의 개인 시솝역할을 해 주셨던..흐흐...난 해방이다...하일이 형의 감시와 통제에서 이제 벗어나게 되었으니...흐흐.. 근데 하일이 형은 귀국 하시게 되면 그동안 뒷돈을 대주던 한국통신으로 복귀를 하신답니다. 전자공학과 아니신 분들도 모두 키-카페의 멤버들이시라면 중앙을 빛내고 대한민국을 빛내신 "송하일" 선배님께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여기서 갈고 닦은 모든 지식과 know-how 를 조국의 발전을 위해 써 주시길.... 흑흑.. 근데 난 하일이 형이 가면 이제 누구하고 농담 따먹기 하며 노나...효완이형? 음... 준성이형이나 화식이 형 만나러 미네소타나 스탠포드에 갔다 올 수도 없고.... 아 참, 근데 승철이 형!!! (이 글 읽고 계시 겠지요? ) 메세지 잘 읽었구요, 근데 쩌어기 위에 "대원이 보아라" 해서 써 놓으신 글은 나 말고 누가 34명이나 읽었데유? 나는 어제 읽었는 데... :) 글고 나 운, 문준일, 박ㅏ諭�, 은 명수, 이 원용, 네 놈들... 뜨끔 했지? 흐흐.. 메일 보내마.. 일 주일간 휴가인데 뭘 하고 놀지? 여름학기 시작전에 노는데 뽕빨을 내 놓아야 하는데...모래시계나 볼까? 아님..바닷가에나 갈까? 정신 없이 노는데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분! 살짜기 ~~~ 가르쳐 주시옵서예~~~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 "의혈"의 이름으로..... ******* 김 대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