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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jeomma (정 진호)
날 짜 (Date): 1994년08월19일(금) 02시40분28초 KDT
제 목(Title): 과학원 전산학과 무시험 면접 결과

아니! 아직 주팔이가 오늘 있었던 일을 보고 안했잖아.
오늘은 내가 해야지.
사실 주팔이는 지금 비디오 보러 갔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과학원 전산학과
무시험 1차에서 김지현양과 손희경이 합격했습니다.
오늘(18일) 대망의 2차 면접이 있었고요,
3년 아래 후배들이라 얼굴은 처음 보지만 그래도
동문후배라 쉽게 친해(?)졌어요.

킬러형을 제외한 전원(4명)이 후배들의 2차 면접후 뒷풀이에 참석했죠.
그런데 문제는 교통 수단이 없었다는거죠.
참 평소에는 자동차 없어도 생활에 별로 불편함이 없었는데
아 글쎄 킬러형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차가 없잖아요.
그나마 킬러형은 어디로 갔는지..
할수없이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를 타고(왜? 시내 버스가 없으니깐) 유성으로
저녁 먹어러 나갔어요.

사실 뭐 후배들이 먹고 싶은게 있다고 처음 보는 선배들에게
사달라고 하겠어요.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지..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거 먹어로 갔죠..
오징어 두루치기랑 두부 두루치기 그리고 파전.
아시다시피 두루치기라는게 고추가루로 맛을내는거라
엄청나게 메운데다가 냉방이 잘되지 않아
땀이 범범이 되면서 먹었죠.

역시 예상한대로 여학생들이라 그런지 먹는 속도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아뭏든 주문한 양에 비해 많이 먹지는 못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있나요, 주팔이랑 제가 다먹었죠..
그래서인지 오늘은 야식먹을
생각이 들지가 않는군요(이러다가 갑자기 배고파지면 어떻하지)

아뭏든 우리 귀여운(?) 후배들이 모두 합격하기를 다같이 기원합시다..
아참 주팔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설이 항간에 나도는것 같은데
이것 참.. 아직 장가도 안갔는데.
주팔이 엄마에게(?) 물어봐도 아들이 없다는데 이것 참..
주팔아 주팔아 너 진짜 내 아들 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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