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NEMOME (김 소 언) 날 짜 (Date): 1995년05월08일(월) 14시00분12초 KST 제 목(Title): 오페라 구경... 오늘 아침에 학교에 와서..열심히 공부(?)라는 것을 하고 있었다.. 좀 있다..교수님이 들어오시는거당~~~~ 열심...무지무지 열심...막 열심이 온 랩안에 날라다닐 정도로..척하구 있었당~ 교수님 내게 다가오시더니 왈 "소언아 너 오늘저녁 오페라 구경갈래?" 크....교수님이 내수준을 아시는 구낭~~~ 근데 웬 오페~~~~라? 교수님이랑..같이 가잖야근가? Oh !!! NO!!!! 그럼..민기선배랑? 음...안되지..민기선배 여자친구한테 혼날거야... 그럼...누구???????? 교수님왈... "우리 진아랑 같이 갔다와라.." 뭐 교수님이랑..사모님이랑..가는 거 보다는 나으니까.. 그리고..교수님이 '갈래?'하는 말이 나에겐 '안가면 알아서 해'라고 들렸으니까. 그래서..난 아주 공손히.. "네................."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당~~~~~ p.s 오페라 제목은 호프만의 사랑이야기 .......어느날 다가온 당신의 이름을 부를수 없었어요 뜨거운 사랑을 느꼈지만.... .......어느날 다가온 당신의 모습을 쳐다볼수 없었어요 따뜻한 사랑을 느꼈지만.... ..................비우지 못한 작은가슴 당신의 사랑은 너무커요.................. .......오늘도 찾아온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당신모습 가만히 안아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