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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jeomma (정 진호)
날 짜 (Date): 1994년08월09일(화) 14시07분04초 KDT
제 목(Title): 주팔이 룸메이트의 고뇌

흑흑..

세상에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1년이 넘도록 같이 자고 생활했건만..
그동안 내가 잠깐 다른데 신경쓰느라고
우리 주팔이의 고뇌와 번민을 이해하지 못했구나.
하기야 내가 자고있으면 들어오고, 아침에 학교갈땐
네가 자고 있으니 직접 이런 저런 얘기할 시간도 많지 않았지만
모두 핑계인것 같구나.

짜식 고민이 있으면 애기를 하지..
난 예감으로만 무언가 개인적인 일이 있는지 알았지..

아뭏든 거리의 악사님, 킬러님이 쓰신 글과 같이
한번은 넘어야할 산이것 같다.
원래 어려움이라는게 한꺼번에 다가오기 때문에
그 괴로움이 배가 되는것 같아..

음.. 그럼 이 주팔이 올해 운세를 한번 봐 주지.
우와 이럴수가, 이런 패(?)가 나오다니.(완전히 38 광이네)

패왈
>더운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
>이런저런 잡일도 없어질거고,
>논문도 정리되고,
>여자 친구 문제도 CAU Board에 있는 많은 선배님 후배들의
>격려하에 해결될 조짐이니 순풍에 돛단듯, 히든에 집뜬듯,
>뺑끼로 7top 이길기세다.
굉장히 좋잖아.

많은 노래와 소설에서 언급되는
고민하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리를 되새기며
현재의 어려움을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
너도 봤잖아.  지난 5월에 내가 처했던 사항들
굉장히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아.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가 있는거야.
이럴때일수록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고 차분하게
하나 하나 풀어나가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

그럼 너의 룸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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