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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sancho (주팔이)
날 짜 (Date): 1994년08월09일(화) 02시08분29초 KDT
제 목(Title): 고맙습니다 거리의 악사님....

거리의 악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눈물이 나올정도 입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막을 수....
그냥 울어 버리려 합니다.
아마 지금이 고비인것 같군요
큰 대과 없이 잘 지냈던 이 생활이, 마지막 스퍼트를 
남기고 저를 테스트하려 하는 군요.
종교가 없는 저로서는 정말 더 힘드는것 같습니다.
종교가 왜 필요하냐며 교만해 왔던 제가 한없이 미워 집니다.
정말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주며, 위로의 말 한마디 
던져주는 것이 이렇게 큰힘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거리의 악사님 아니 상서형 정말 고마워요 흑흑....
형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해서 마음을 좀 가다듬어 보려 합니다.
형이 있다는 것이 아주 마음이 든든합니다.
좀더 씩씩해진 주팔이의 모습으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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