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UYHYUL ("김 대원")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05시39분08초 KST 제 목(Title): 체력단련 하는 여인들 아~~~음~~~이 곳 카우보드에 날마다 글을 올릴 수 있는 날들도 이제 그 끝이 머지 않은것 같군요. 곧 발등에 불이 떨어질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 하지만 저는 끝까지 카우보드를 고수하겠다는 굳은 일념으로 오늘도 줄기차게 적어 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침에 농구를 하고 있고 이틀에 한번씩은 하루 30분 동안 아침에 체력단련,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 체육관에서 월, 수, 금요일 아침만 되면 '으라차차'하면서 잠도 깨고 건강유지도 하는 거죠. 이게 다, 우리 아버지의 특명 때문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지는 여기 떨어져 사는 저에게 단 한가지 부탁이 있으시다면서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 다른 할 말은 없고 딱 한가지 '차인표' 같은 몸을 만들어라 " 우리 아버지도 차인표의 ㅖ� 이신가? 그리하야, 저는 이틀에 한번씩 아침마다 체육관을 기웃거리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으레 헬스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남성미를 가꾸기 위한 남성들의 운동'이라는 것이었는데 여기와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체육관에 들어서면 항상 3분의 1정도는 몸매 늘씬한 아가씨들이 거의 벗은 채로 하하, 장난 같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그냥 몸에 착 달라붙는 그런 체육복을 입고 저마다 튼튼한 몸을 유지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것 아니었겠습니까!!! 처음엔 놀랐죠. 그저 쑥스럽기도 하고 뭣 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서 기웃거리고 있는데, 거기서 아르바이트하는 스탭이다가와서는 뭘 도와드릴까요? 하더군요. 해서 저는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고, 그냥 말했죠. 뭣 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래서 그 후로 저는 그 스탭의 지시에 따라 운동하는 법을 배웠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헌데 운동을 하다 보면 여학생들이 정말 많은데, 그들이 운동을 하는 걸 보면 별 희한한 운동을 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기를 들어 올리지 않나, 아령 같은 건 문제도 아니고, 가슴 모으는 운동 부터 시작해서 다리운동 허리운동 무슨 무슨, 듣지도 못한 근육을 만들어 내느라 모두들 진땀을 흘리고 있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서 체육관을 나와 캠퍼스를 걷노라면 왜 이놈의 학교에는 다리에 근육이 배긴 아가씨들이 이리 많아? 하는 우문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 나라는 아이들이 어릴 때 부터 '운동'이라는 것을 아주 중요시 여긴다고 합니다. 시골 어느 곳에 가든 국민학교 부터 시작해서 모든 학교에는 꼭 체육관이 있고 거기서 어린 아이들에게 공부는 물론 체력단련까지 학습의 ㅐ邱�으로 교육을 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ㅎ簾流湧� 공이 없으면 그냥 뛰는 것도 좋아하고 웃통 벗어젖히고 프리스비 같은 운동도 하고 그러더군요. 이 곳 여성들은 섹시하다는 표현을 아주 좋아 합니다. 근데 여성들의 섹시하다는 기준이 우리네의 그것과는 다르다는게 이 곳의 사정이죠. 여기서는 한마디로 '건강미'가 최고 랍니다. 연약한 다리를 그대로 갖고 다니는게 아니라 운동으로 튼튼하게 단련시켜서 걸어 다닐때 아주 건강해 보이도록...물론 다리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신체의 다른 부분까지 말이죠. 그래서 지금도 체육관에는 아침마다 다 들 자신의 몸을 가꾸는 아리따운 아가씨들과 그리고 남정네들이 어우러져 영어인지 불어인지 구분하기 힘든 ㅇ� 음악 속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덧붙임: 다음에 시간이 허락이 되면 이곳 아이들의 사랑 표현법에 대해서 보고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하, 또 뵙죠, 그럼 이만... ######################################## 21세기 의!혈!전!사! 김 대 원 .....Staying in deep abys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