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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死海)
날 짜 (Date): 1998년01월30일(금) 20시18분25초 ROK
제 목(Title):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가져가야 할 게 엄청 많군요.
그거 어떻게 다 숨기죠? 안도憫愎鳴� 하셨는데, 충렬이 말로는 몇명 꼽아 
뒤진다는군요.
감기는 지난 몇년간 안걸렸는데, 그래도 5% 안에 들 자신은 없군요. 
감기약하고 소화제하고 후시딘을 가져가야 겠습니다.
감기보다 저는 배탈이 잘 나서..
리베아 크림 가져가라고도 하던데, 요것도 잘 숨겨야 겠네요.
아참, 양말이나 런닝, 팬티는 개인이 쓰던것 가져가도 되나요?
아니면 군용으로 마련해야 하나요? 
음.. 돈도 2만원이나 드는군요. 그냥 돌아올때 차비만 가져가려 했는데.
IMF시대에 맞추어..
면도기는 자동 면도기를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당연히 안되겠죠?
거의 칼 달린 면도기를 써본 적이 없어서.. 근데 수염이 몇개 안나서
별로 많이 깎을 일도 없겠네요.
편지지를 가져가면 당연히 편지도 쓰겠네요. 그런데 사람들 군대가면
편지쓸때 맞춤법 엄청 많이 틀리던데 요거 잘 생각하고 가야겠어요.
미리 편지지에 "군인들이 잘틀리는 맞춤법 100가지"를 써서 가든지.
생각같아서는 미리 편지 써가고 편지쓸때 잠이나 더 잘까 하는데요.
힘들때 위로가 되는 사진보다는 1부터 30까지 써있는 달력을 하나 가져가는게
어떨까요. 흐흐..
안경이 Spare 안경을 가져갈까 생각도 했는데, 별 문제 없겠죠?
문제는 시계가 없는데, 그냥 벽시계를 들고갈 수도 없고,
아침에 일어날수 있게 알람 되는 시계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요것도 그냥 청개천 가서 하나 사야하나, 고민이네요.
머리가 중간에 한번 더 깎인다니 슬프네요.
조금 더 바짝 깎아서 한번 더 깎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저는 원래 머리 2-3개월에 한번씩 깎는데.
머리 한번 깎을 때마다 사람들이 10년씩 젊어진다는데,
거기서 또 깎으면 10대가 되겠네요.
전화는 별로 할 일이 없을 듯. 근데 이거저거 가져가서 숨겨놓을 거면 핸드폰을
가져가서 숨겨놓을까 생각도. 근데 부대가 대체로 산에 있어서 연결은 잘
안되겠죠?
서무계 이야기는 들었는데, 특례가는 사람들이 다 계산에 잔머리 대가들이라
라이벌들이 많겠군요. 혹시 모르니까 키보드 연습이나 더 해둬야 겠네요.
근데 키보드 너무 빨리 치면 워드 끝나고 나서 다시 훈련 들어가야 하는건
아닌지..

수나라 군대 말씀 하셨는데, 제가 가는 양구는 그래도 전방이라고 해서 
좀 세다더군요. 그래도 별 일 있겠어요. 그래도 한겨울에 가는 것보다는
좀 나을것 같아요. 
근데 한달동안 정말 이거저거 많이도 하는군요.
지금 여의도에 프로젝트차 나가있는데, 한참 제가 바빠지려고 할때 
훈련을 가게되서 그런대로 괜찮군요. 더구나 2월말에 교육도 해야 하는데
(받는 것이 아니라) 고것도 빠질수 있고(교재도 만들어야 하는데)
나름대로 회사 일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빠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근데 나름대로 잘됐다 싶어 PM에게 저 훈련가요 했더니, 
"그거 연기되는거 아냐? 한번 알아봐라". "윽.."
병무청에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연기가 안되는지 알아봐야 겠네요.
그럼, 3월초에 나올 예정이니 그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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