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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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Jaco (사수자리)
날 짜 (Date): 1998년01월19일(월) 02시20분23초 ROK
제 목(Title): [PUMP]어나니에 있는 중대에 관한 글...


오랜만에 키즈에 들어와 글을 읽어 보다가 어나니에서 

우리 중대에 관한 다음의 글을 읽고서 당혹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편의를 위해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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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 in KIDS
글 쓴 이(By): 아무개 (Who Knows ?)
날 짜 (Date): 1998년01월16일(금) 09시28분49초 ROK
 윤승철   (iityoon )
『게시판-열린광장 (go PLAZA)』 61518번
 제  목 : 중앙대학교 변태학과
 올린이 : wibj    (원일    )    98/01/16 03:14    읽음 : 18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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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앙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교육의 진리와 교육자적 양심을 떠나 교수라는 직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강제 성추행하고 강간을 한 국수호 교수를 응징하고자
또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현재 국립무용단 단장이자 중앙대학교 무용학과교수인
국수호 교수를 정식으로 고발하고자 합니다.
 저는 1995년 중앙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직,간접적인 성추행을 당했고 그로 인해 학교에 오는 것에
환멸을 느꼈고, 성추행을 견디다 못해 학교를 떠나는 동기들과
선배들을 보아 왔습니다.
 노골적인 국수호 교수의 성추행과 변태 행위에 참다못해 이렇게
정신적인 피해와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수가 여대생을 성추행하여 쫓겨난 사실도 상기하지
못한 채 교육계에서 암울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이성간의 경우는 모를까 교육자의 신분으로써 그것도
동성간에 자기 제자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는 사람이 교수가 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1995년 입학 당시 저는 남자 탈의실에 혼자 옷을 갈아입고 있었
습니다. 그런데 국수호 교수가 탈의실에 들어와 팬티 바람으로 서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때 마침 팬티를 벗고 무용복으로 갈아입을
때 였습니다. 국수호 교수가 들어와서 무안하여 급히 옷을 입으려
하는 저를 보고 국수호 교수가 다가와 "음, 체격이 좋군. 전공이 뭐냐"
고 물으면서 허벅다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내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생각에
남성의 상징을 가리자 국교수는 무슨짓이냐며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마침 학우들이 들어와 국교수는 나갔지만 국교수의 호모 성향을 익히
선배들에게 들은 바가 있고 신입생들을 성추행 한다는 말이 생각나
오싹하기까지 했습니다.
 국교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피해 다는던 중 1996년 9월경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고 저녁 5시경 집에 가는 길에 국교수에게 붙잡혀 온양에
있는 온양온천관광호텔 사우나에 강제로 다른 남학생들과 함께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국교수는 온천에 갔을 때 노골적으로 저와 다른 남학생들의
남성상징을 만지다가 귀를 빨며 귓구멍에 혀를 낼름 거리며 넣으려고
하는 등 성추행을 하였습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숙소에 갔을 때
노골적으로 잠자리에 같이 들게끔 하여 잠자리에 들어가 어깨를 주무르게 하고
같이 옆에 누워 입에도 담지 못할 더러운 짓을 하려 하였습니다.
가까스로 선배형과 도망을 쳐 나왔습니다. 그 후 국교수는 나와 마주칠 때마다
이상한 눈빛으로 음탕한 짓을 똑같이 하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학교 생활에 환멸을 느꼈으며 국교수가 학과에 나오는 날이며 더욱
더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누구에게 말하기도 어렵고 글로
쓸수도 없는 그런짓을 1997년 계속하여 왔습니다.
 국교수의 성추행을 견디다 못한 몇몇 남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었고
군대에 가거나 휴학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저와 비슷한
사례로 성추행을 당한 남학생들은 전전긍긍하다가 휴학하거나 학교를
잘 나오지 않아 제적을 당하고 방황하는 등 무용학과 남학생들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혼자서 감당해야 했습니다. 한국무용전공으로
입학한 92학번 어떤 선배는 국교수의 추행을 참지 못해 자퇴하여 전공까지
바꿔 다른 대학교에 재입학을 하였습니다. 교수라는 직위에 눌려 학생이라는
신분으로서 수치스럽고 창피한 나머지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말하지
못하고, 그보다 사회적인 통념이 동성간의 그런 행위를 용납하지 않기에
남성이 일방적인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히기에는 여러가지로 난관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교수라는 사람이 이러한 호모들이 하는 행위를 제자들에게 강요하고
자행하는 것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그 사실이 교수라는 직위의
장막에 가리워져 철저하게 은폐되고 있는 사실에 정말 애통할 뿐입니다.
 98년 1월 KBS TV에서 동성연애자들의 퇴폐 행위에 대해서 2-3회 방영한 것을
보았습니다. 먼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에서 그것도 교수의 신분으로서
제자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주는 사람은 교단에 설 수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성추행, 성폭력이 교육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진정한
의미의 교육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국교수를 처벌하지 못한다면 사정 당국에 고발하여 처리할 것입니다.
꼭 학교에서 교육자로서 올바른 심판으로 처벌을 바랍니다.
 며칠 전 텔레비젼 뉴스 시간에서 에이즈의 감염이 동성연애를 통하여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나도 에이즈에 감염이 되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다시는 나와 같은 걱정을 하는 후배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쓰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 중에도 나와 같은 걱정을 하면서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젊고 어린 학생들을 능욕하면서까지 자기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것은 인간 이하의 행위일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이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종식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정식으로 국교수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교수라는 신분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학생들을 억압하는 일이
이제는 학교에서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변태 교수 국수호에 대한
심판을 내려 주시길 총장님과 중앙대 교수님 및 여러 학우들과 이
통신을 이용하시는 여러분께서 많은 도움과 협조와 국교수의 처벌하는데
힘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리며 마칠까 합니다.
 
  피해자:중앙대학교 무용학과 95학번  원 일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95학번  김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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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의 이름까지 밝혀 놓은 것으로 보아 사실인 듯 합니다.

이러한 일이 우리의 모교에서 일어나다니...

이정도면 학교에서도 내부적으로 다들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알면서 쉬쉬하는 건지...

학생회 측에 알려서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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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people come into our lives and quickly go.
Some stay for a while, leave foot-prints on our hearts and disappear.
And we are never, ever the sam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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