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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붉은도야지맧)
날 짜 (Date): 1997년11월26일(수) 10시11분55초 ROK
제 목(Title): 푸헐헐...


 푸헐헐.. 푸헤헤.. 푸히히.. 키득키득...

와이리 미친듯이 웃냐구요?.. 제가 최근에 보드를 넘 썰렁하게 만든거

같아서, 이렇게 웃으면 사람들이 다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거

같아서리.. 푸헬헬.. 겔겔겔.. 킬킬킬..


그런 의미에서 썰렁한 이야기 한가지 할까해요.. 물론 제 친구

뒷다마 까는(니뽕고데스까?) 이야기입니다.


"도나기에 대해서 아십니까?"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물어오는 아줌마또는 아저씨들을 접할 수 있을것입니다.

때는 늦여름.. 제 친구에게 제가 여자하나를 소개시켜줄려고 강남역으로

불렀읍니다. 전 회사땡땡이치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 녀석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범 연구원이었으므로, 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죠..8-)

근데, 그녀석이 오는도중 길가에서, 어떤 누나가

"도나 기에 대해서 아십니까?"라고 묻는 겁니다.

고녀석은 도나기를 '고나기'로 잘못 듣고는 언듯 한다는 말이..

"어라?.. 그녀석을 어떻게 아십니까?"라는 썰렁한 얘기를 했다는 군요..


--
교훈: 고나기의 유사품인 '도나기'에 주의할 것!

뒷얘기: 그 어리버리한 녀석은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로 부터 버림을 받고는,

        이제는 차분히 맘잡고, 유학준비하고 있네요.. 앗! 그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이제 나가야 겠어요..

고나기 주장: 다시 따스한 카우보드를 일구어 가자고요..

|木木 뻔할| 天  뻔뻔할|木木 뻔할| 天  뻔뻔할|木木 뻔할| 天  뻔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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