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5월03일(금) 14시17분03초 KST 제 목(Title): 5월 7일 이 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아그 낳는 날이다. 앗~ 예정일이다. 저번에 전화할 때 구경하러 오라구 그래서...가기로 했다~ 중 2때 만나서 어느 여학생들처럼 같이 떡볶기 사먹고, 서로 바래다 주겠다고 그 길을 오락가락 하며 야그하다가....또 집에와서 전화로 수다를 떨면 "너희는 그렇게 하루종일 같이 있구도 할 말이 또 있니??" � 하는 엄마의 말을 뒷전으로 하고 재잘재잘..조잘조잘.... 고등학교는 다른 곳으로 갔지만...아마 한 학교 친구들 보다 더 자주 만났을거다... 대학도 내가 일부러 꼬셔서 데리고 왔다~ 히~ 6년동안 사귄 남자와 헤어지느니 , 마느니... 결혼해서 애길 언제 낳을것인지...고민하더니. 어느날 전화로 "야~~ 내가 애기 낳는데~" 라고 말해주는 거다. 걔 동생과 내 친구의 남산만한 배를 보면서 (실은 가슴이 더 나왔다~ :) ) 막 놀리고 그랬는데... 인제 출산일이 다가왔다. 엄마한테 내가 구경간다고 했더니 보통 애기들이 딱 그 날짜에 나오는게 아니라고 하더만~ --------* 빨랑 취직해서 돈 벌어서 태어나는 아기 예쁜 옷 사다줘야지~ 근데 딸이면 좋겠는데~~~~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