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농구맨~~) 날 짜 (Date): 1996년05월02일(목) 05시53분14초 KST 제 목(Title): 중앙대 청룡농구단, 대학연맹전V !!! " 중앙대 청룡 농구단, 대학 연맹전 V 노린다 " `4년만의 우승,놓칠 수 없다.' `청룡파워'중앙대가 센터 이은호와 슛쟁이 조우현을 앞세워 무려 4년간 유 보했던 우승의 축배를 노린다. 4일부터 13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학농구연맹전 1차대회에서 중앙대는 80년대 화려한 중앙의 농구를 제현시 킬 각오를 다지고 있다. 3월 MBC배대회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로 열리는 대학연맹전은 연고대의 아 성에 중앙대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 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고려대 와 연세대가 주전들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어 향후 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시즌 전관왕에 이어 7연속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고려대는 `매직히포' 현주엽과 `썬더볼'양희승 등 올림픽대표에 차출된 두명의 출장이 불확실한데 다 `번개가드'박규현과 대형루키 이정래가 코뼈골절로 출장이 불투명한 실정 이다. 연세대의 경우 `슈퍼골리앗'서장훈이 돌아왔지만 최근 대표팀탈락의 후유 증으로 `가슴앓이'를 하는게 부담스럽다.또 구본근(발목수술)과 슈퍼가드 은 희석(축농증수술)의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된다. 반면 중앙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절치부심,칼을 갈아 왔다 해도 과언이 아 니다.한기범 김유택 허재 강동희 등 한국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이후 중앙대농구는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가장 최근의 우승경험은 94년 전국체전이었고 대학연맹전에서는 92년 추계연맹전때 정경호 심상문 홍 사붕 조동기 김승기 허영 김영만 양경민 안병익 김희선 허남영을 앞세워 우 승한 이래 단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4년만인 올해 중앙의 전력은 예사롭지 않다. 차세대국가대표기둥으 로 꼽히는 이은호와 최근 `월드팀'멤버로 한국농구의 우수성을 빛낸 `슛쟁이 '조우현을 비롯, 구병두 박도경 임재현 등 다크호스로 보기엔 너무나 막강한 멤버들이 팀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농구대잔치를 통해 부쩍 성장한 센터 이은호와 조우현의 플레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호와 조우현은 "80년대의 빛나는 전통을 되살릴 준비가 돼 있다. 의혈 중앙의 근성있는 농구를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스포츠 서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