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gonagi (고낙's고낙()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08시36분20초 KST 제 목(Title): r1593] 당연히.. 둘다 슬프지요..;) 교통사고 vs. 자살 전자의 경우는 준비도 못하고 영영 떠나버려야 하기에 슬프고, 후자의 경우 내가 그 친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기에 슬프고, 이 슬픔은 어느 것이 슬프다기 보다는 그 사람이 나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나, 그 사람의 나에게 있어서의 의미.. 이런것들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p.s. 위의 두 학형의 명복을 빕니다.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노라 (황동규, "즐거운 편지" 중에서) --------------------------------------- gonagi@icomf.idis.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