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tecnika () 날 짜 (Date): 1996년04월02일(화) 17시41분08초 KST 제 목(Title): [re] 결혼.. 다른 사람들이 결혼한다고 여기에 써놓았다면, 별 생각없이, 만우절이니까 썼겠지 하고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주호형의 글은 이상하게도 들어가서 보게되었군요. 왜ㄹ까 생각해보니, 혹시 이 게시판을 보는 사람들 중에 그 글을 보고, 내용은 읽지도 않은채, 너무도 큰 충격에 그냥 뛰쳐나가서, 하염없이 엉엉 울다가 지쳐 퉁퉁불은 눈을 하며,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보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또 혹시나 그 사람이 게시판에 "에이, 미운사람..." 이라고 글이라도 썼을 까봐 그 글에 대한 리스빤스를 다 보게 되는군요. 다행히 아직 그런 사람은 발생하지 않은것 같은것 같기에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에,, 88학번이면, 69년생이고, 현재 나이가 우리나이로,,,,, 음. 제가 같은 농담을 했으면 사람들이 "에이, 아직 어린데, 그럴리가..." 라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꽉찬(여러모로)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약간의 희비가 엇갈리는군요. 우리학번(90) 남학생중 첫 주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정은종군(신부 예정자:신수연) 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 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또한번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이다가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