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AU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3월25일(월) 14시32분43초 KST
제 목(Title): 아이 꼬시기.



난 아마 전생에(<--- 하나님이 들으시면 노하시겠지??) 애가 없는 아줌마였을거

같다. 

애들이 왜 이렇게 예쁜거야!! :)

주일학교를 한지 3달이 지났다.

그 중 한 여자애가 있는데 얘는 정말 날 쏙 빼닮아서 애가 어쩜 그리 얌전하구..

조용한지..

(조오기~~~ 점심 먹은게 이상해서 웩웩 거리는 분은 나가주시길~~~ :)  특히 강모
 
군)

넘 말이 없는거다.

친구들이 말을 시켜도 , 내가 말을 시켜도 간신히 들릴락 말랑한 목소리로 네~~

하는거다.

음....고민고민끝에...

편지를 썼다..

    @@야....잘지냈니?? 어쩌구 저쩌구..

    선생님은 너가 하도 말을 안하니까 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구나..

    어쩌구 저쩌구....선생님은 매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단다~~

    들려줄꺼지??

이론~~~~애들은 정말 순진하다....

난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얘가 요번주에 와서 어쩜 그렇게 대답을 잘 하는지.....

정말 이럴땐 뿌듯해~~~~ :)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