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 ] in KIDS 글 쓴 이(By): sancho (주팔이) 날 짜 (Date): 1994년09월10일(토) 03시17분14초 KDT 제 목(Title): 무시무시한 이야기.. 역시 우리마ㄴ을에서 올립니다. 글쓴이: fuz (김광용) 날 짜: 1994년 8월 28일(일) 03:10:35 제 목: Dreadful Tales Series#1 서울의 모 국민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래나 뭐래나(Believe Or Not!!!)... 그 날은 마치 태풍이 들이닥칠 것 만 같은 음산한 날이었어요... 한 여 선생님이 저녁 늦게 혼자 남아서 남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려던 중 이었어요. 그런데 운동장 밖에서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밖을 내다 보니까 웬 아이들이 뭔가를 손에 잡고 놀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현관을 나서서 보니 그건 다름아닌 예쁜 토끼 새끼였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말려야겟다는 생각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그 중 나이가 많고 키가 커 보이는 한 녀석에게 이렇게 말했죠... " 너희들 이 불쌍한 토끼를 못 살게 굴면 나중에 환생해서 사람들에게 똑같이 시달림을 받게 될 거다.. 그러니 그 토끼를 놓아줘라". 그런데, 이 때, 뒤돌아 보는 가장 나이 많아 보이고 키가 큰 그 아이가 여 선생님에게 칼을 들이 대면서 하는 말이, " 아.. 그래요... 그럼.. 전 나중에 죽어서 선생님 같은 예쁜 여자가 되 싶어요... 얘들아!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그 천진 난만 했던 아이들의 눈은 이미 독기어린 피빛으로 얼룩져 스산한 웃음을 지고 있었어요.... 그 다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