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U ] in KIDS 글 쓴 이(By): zaun (오는날) 날 짜 (Date): 1995년09월05일(화) 13시32분28초 KDT 제 목(Title): 인심 좋은 곳에는... 오랫만에 서울의 여름을 겪어 넘긴 탓인가? 정말 살아 남기 힘들 것같았던 후덥지근한 여름이 다 지나고.... 어제부터인가 갑자기 부는 시원한 바람이 그렇게도 정겨울 수가 없다. 불쌍한 대원이... 아직도 유난히도 덥다는 LA의 여름 땡볕 아래서 다시 시작된 수업 듣느라 얼마나 고생일고.... 그래도 그렇게 많던 한국 학생들중에도 유난히 착하고 맑은 대원이가 자주 생각 나는군.... 이번 여름에도 랜덤 프로세스 듣느라 그렇게 맘 고생하더니만... 음...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는겨? 전보다는 식구들이 많아진 듯도 싶지만 그래도 다른 보드의 1/4밖에 안되는 글수... 나도 책임이 많긴 하군... 카우 보드에 깊은 애착을 갖고 애쓰는 대원이를 포함한 여러 식구들 보기 안스러우니 좋은 이야기, 도움 되는 이야기 많이들 올리시고 그도 저도 없으면 이렇게 되도 않는 이야기라도 올려서 조금은 더 풍성한 보드가 되었으면.... 옛날부터 인심 좋은 고을에 큰 길이 난다고 우리 카우 보드도 남들도 들어와 보고 싶어 하는 큰 길같은 보드가 되었으면.... 여긴 우리 식구들밖에 안 보이는 것 같으니. 그럼 이대보드에는 외부 사람이 더 많다는데 그것도 인심이 좋아서인가??? 들어와 볼 시간도 별로 없을 대원아 힘내라... 다른 카우 보드 식구들도 이 좋은 계절에 반가운 만남들 많이 갖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