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hyoo (문사수) 날 짜 (Date): 1997년06월30일(월) 10시44분16초 KDT 제 목(Title): 종교의 비극 종교의 비극은 종교에 대한 무지에서 발생합니다. 가령 무당,점쟁이들이 불교를 좋아한다. 이렇게 말할 경우에 무당.점쟁이가 좋아하는 불교와 불교가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를 먼저 조사하고 알아본다음에 그와같은 말을 해야 신앙인 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에 타당한 논조가 있어야 합니다. 가령 창녀 = 하나님이라고 이야기 할 때에는 거기에는 하나님관이 서 있습니다. 하나님 - 나를 지금 나로 있게끔하는 원천 나를 지금 나로 공부하고 신앙하게 하는 곳에 창녀가 빠질 것이라는 것은 착각입니다. 자신의 생활을 하나씩 거슬러 가면 창녀 역시 당신의 존재를 위하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여봅시다. 소의 자식은 송아지고 그 송아지는 소가 됩니다. 말의 자식은 망아지고 그 망아지는 말이 됩니다. 아버지의 성씨가 "김" 이면 아들도 "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무엇이어야 상식적인 것입니까? 물론 무당이나 점쟁이의 행동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을 보고 그것이 불교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얼마전 도고호텔에서는 한국종교협의회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불교계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에 기독교 장로님 한분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세미나 참석에 참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절에 왜 불상이 있어야하고, 왜 사람들이 불상에 절을 하는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불교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눈이 떠졌습니다. 참으로 불교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기독교입장을e 변하여 사과를 드립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불교도들의 자비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불상을 부수고 절 앞에 인분을 끼언고 군에서 장교가 병사를 강제로 교회로 끌고 가고 이와같은 기독교인으로 참으로 부끄러운 행태를 벌이고 있음에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이유를 알겠고, 다시 한번 불교계에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이와같은 말을 했습니다. 알고나면 싸울일도 없지만 알려고도 하지 않는 종교인들의 무지가 종교의 문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