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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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Agape (송 성대)
날 짜 (Date): 1997년05월16일(금) 09시23분20초 KDT
제 목(Title): [Re] re:지금불교계가..


Convex님께서는 불자가 아니시랍니다.

어쩌면 지금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 ^_^


문뜩 예전에 읽었던 어떤 이야기 하나가 떠오릅니다.

두 명의 승려가 수행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늙은분과 젊은분.

길을 가다가 시냇물을 만났습니다.

옷을 걷고 건너려 하는데 ... 한 여인이 뛰어오더니 건너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늙은분이 선선히 그녀를 업고 건넜습니다.

그리고 다시 두 승려는 길을 계속 갑니다. 젊은분이 계율을 언급합니다.

결국 늙은분이 아직도 여인을 없고 있다고 호된 가르침을 내립니다.

아직 여인을 업고 계신 분들께서는 그만 내려 놓으시지요?

이미 냇물은 건넜습니다. 더 업고 가기에는 허리가 결리실겝니다.


참, 불교라는 구별을, 불자라는 구별을 벗어나야 성불을 하시겠지요. :)

원하시는 경지에 다들 닿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P.S. Convex님께서는 불자가 아니시지만 불자시기도 하시지요. :)




      __   ,:`-_    /\   /\      [송]백의 푸르름은 추위에 드러나고      `o'
   ,-'W;`./WI;:.`-./W;.\/;.\_    [성]취의 뒤안길엔 한 없는 노력들이 ... ' `
 ,'WWI;::.\ W;:' /WWWI;.`--'.\   [대]기는 만성이란다 조급함을 버려라
/WWI;;;:. .`.W' /WWWII;:..:;:.`-.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Ag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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