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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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bazarofe (none)
날 짜 (Date): 1997년05월14일(수) 14시03분59초 KDT
제 목(Title): re)나란 무엇을..



제가 알기로는 붓다는 '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나' 소위 '자아' 라는 것은 하나의 주체로서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니깐요.


따라서 열반했을때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한 붓다는 '나'
를 인정할 수 없었던 겁니다. 

하지만 내가 없다고 해서 내가 한  행동도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죠. 나의 행동은 아닐지  몰라도 행동은 남아있겠죠.
하나의 사건으로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한 옳고
그른 것도 판단되겠죠.

한가지 문제점은 나의 행동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나의 '업'도
존재하지 않는것 아니냐는  건데요. 제가 알기론 붓다도 여기에 
대해선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불교에 호의를 보였던 B.러셀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나'
는 단지 어제의 기억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붓다의 생각도 이와 
비슷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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