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Termi (처음처럼) 날 짜 (Date): 1996년09월30일(월) 14시14분21초 KDT 제 목(Title): 불교보드 여러분들 안녕히. 불교 보드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인사 고합니다. 그간 여러 공부많이 하신분들의 글을 읽고 도움도 많이 얻었지만, 무엇보다 저의 부족함을 하나 하나씩 발굴(?)한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아마도, 낼부터 '연'이 다한 Termi 는 이곳 kids에서 사라질것 같네요. 아쉽고 쓰리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또다시 '생로병사'의 과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Termi' 였으니까 사라진다는 말도 부질없군요. 정말 이렇게 돌아서고 나면 그간 주고받았던 대화만이 한부분에 가끔씩 떠돌다가 그 움직임마저 미약해질뿐. 또 다시 '나'를 받아주는 공간에서 새로운 몸으로 아니 아이디로 태어날걸로 믿고 몸부림 치렵니다. 정말로 가상공간에서 체험으로 불교를 느끼게 되는군요. 너무나 쉽게도. 법우님들 성불하십시오. -------- 검열 철폐 !! ----- ************* 첫 사랑의 기억 떠올리듯 뜨겁게... **************** 끝이 보일수록 처음 처럼 !!! ~~~~~~~~~~~~~~~~~~~~~~ arnold@lca.kaist.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