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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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1996년08월09일(금) 11시49분14초 KDT
제 목(Title): to bbasha



플라톤의 '이데아'나 헤겔의 '절대의식'이라는 개념은 상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깨닫고 나서 그렇게 표현했을 리가 없습니다.
깨달은 사람은 그런 식으로 어렵게 개념화시키지 않습니다.
철학은 모두 개념의 환상입니다.
철학이 유일하게 쓸모가 있다면 그것은 생각하는 버릇에 깊이 빠져버린 
지식인들에게 진아를 설명할 때 뿐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자신의 철학을 몽땅 
버려야 깨닫게 될 것입니다. 

bbasha님이 나의 해설을 읽고 "아하. 이제 조금 이해가 되는군! 플라톤의 이데아나 
헤겔의 절대의식이랑 비슷한 개념인가보다..."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진아입니다.

모든 생각과 행동을 잠시 멈추어 보십시오.
그대는 지금 여기 진아로서 존재합니다.
숨을 쉬고,눈을 깜빡이며,더위를 느끼는 그것이 바로 진아이며,우주를 꿰뚫는 
지성입니다.

그래서 견성을 하게 되면 무릎을 탁 치며 크게 웃는 것입니다.
"나는 바보였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다른 생물에게도 공통적으로 흐르는 힘이며,우리는 그 힘 속에서 
드러나는 연꽃입니다. 우리는 깨달음 속에서 깨달음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I am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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