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ilver) 날 짜 (Date): 1996년07월17일(수) 11시14분24초 KDT 제 목(Title): 감사) 크로체님. 그렇군요. 맞아요, 무지무지 화가 나게 되는데, 그걸 참으면 기운이 쭉 빠집니다. 이름을 붙이하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그럼, 저는, 지금까지 그 두가지의 충돌 후에 아무것도 얻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괴로운가 보군요. 그저, 그때그때, 그 상황이 지나간것에만 감사하곤 했지요.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감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때의 제 이기심으로 인해, 저는 지금,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 상황에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주변사람들이란,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족들입니다. 가족에 대해 사랑이 없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저두 그렇습니다. 무언가 막 해주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물론 마음이면 다 된다고들 합니다만, 그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저는 얼만 안있으면 가족들 곁을 떠납니다. 제가 사랑하고 저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테, 또 다시 제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왜 마음이 이토록 저려오는 것일까요. 오늘은 더 그렇군요. 가족들만 생각하면, 한편으론 흐뭇하지만, 왜 자꾸만, 마음이 안되어 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무얼 할 수 있고, 무얼 해야 할가요. 제가 지금 가진것이라곤, 마음뿐입니다. 그나마, 그걸제대로 표현 할 시간조차, 이젠 많이 없습니다. 저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일까요? 맘이 아픈 게스트. * 아... 저는, 예전에, guest(Gold)로 글을 올렸던 게스트 입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