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Seunghyun) 날 짜 (Date): 1996년06월06일(목) 03시26분45초 KDT 제 목(Title): "티벳 사자의 서"와 융의 심리학(RE:guest) 저도 티벳 사자의 서를 읽어 보았지만 융의 관점에 대해선 별다른 비평을 생각해보진 않았읍니다. 단지 "의식의 창"을 준비없이 놓으면 정신 분열증 환자가 될 수도 있다는 데에는 심리학자로서는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충분한 수련 이후에야 놓을 수있는건 아닐 겁니다, 놓는 과정이 수련이고 그럴 수 있는 건 자성에 대한 믿음이니깐... 지금은 그책이 손에 없고 읽은지도 좀 되어서 기억이 흐리지만, 그책을 읽으면서 융의 해석을 보고 느낀건 모랄까 쉽게 예기해서 인간은 삶의 과정을 통해서 잠재의식속에 남을 정도로 연습한 마음의 모습을 다음 생에 부여 받는 다고 하는, 꼭 융이 그런 말을 한것은 아니죠 - 그건 일반적인 진리(?)라고 알고 있었는데 융의 해석은 그와는 다르지 않았읍니다. 저는 한편으로 융이 서양인 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철학을 깊이 관찰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했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