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원조이재원@) 날 짜 (Date): 1996년06월03일(월) 18시54분36초 KDT 제 목(Title): [re]rama 얘기가 옆으로 새는대요.... 음 아마 통계물리나 비슷한 전공이신가 보군요. 1)엔트로피 문제 제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말한것은 열역학적 시간의 방향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이란 일반적 주장뿐입니다. 확률이 시간대칭성을 깬다든지 초기조건에 관한 말은 한적 없읍니다. 그리고 님이 제시하신 네이쳐 논문(저자가 misra가 아니라 coveney였음) 첫페이지에도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따라서 제 주장의 어떤 부분을 반박하고계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님이 내신 문제1은 볼츠만 방정식이 확산하는 경우에 알맞게 선택됐기 때문으로 보이는군요. 몇가지 가정을 도입해서 유도하는 과정애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감마 스페이스는 phase space같은데 구체적으로 뮤스페이스가 뭔지 잘모르겠고... 문제2는 trivial하죠. 그리고 엔트로피 문제가 초기조건과 관련있다는 건 잘 알려진거죠. 제가 작년에 반쯤 쓰다만 교양과학서적에도 그렇게 설명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여전히 우주론이 시간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자료는 없네요. 란다우 책의 그 페이지는 단지 중력도 고려해야한다정도의 주장뿐입니다. 우주의 팽창이 시간의 방향을 뚜렸히 제시해주진 않읍니다. 전 그걸 확실하게 해결한 논문을 아직 본 적 없읍니다. 2) 마하의 원리 고전역학적으로 물질이 없이도 시공간은 존재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블랙홀을 기술하는 슈바르츠실드 해도 에너지 모맨텀 텐서가 0인 곳에서 기술됩니다. 이상하죠?(그리고 특이점에서는 물질이 있나 없나 얘기 못하죠.) higher dimensional theory에서도 물질이 없는 해가 존재합니다. (캐스너 해:시공간이 anisotropic해서 물질역활) 시공간이 존재하기위해 양자요동이 필요하다는 걸 증명한 논문 못 봤읍니다. 둘은 아직까지 별개의 조건입니다. 우주상수는 물질과 연관될수도 아닐수도 잇읍니다. 현재 우리우주에 우주상수가 0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우주상수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RMP에 실린 파인만 논문은 원격력이나 adjunct field를 도입해보자는 오래된 논문인데 우리 얘기하고 별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이 논문을 왜 제시하셨는지 모르겠읍니다. 마하의 원리는 wald책 1장에도 있듯이 뉴턴이 뉴턴의 양동이 사고 실험윷觀壙� 절대공간을 주장하던것을 관성계가 다른 천체와 상호작용으로 생길수 있다는 것으로 절대공간을 부정하는 원리로 생각해야지 물질 없이 시공간이 존재 할 수없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마하의 원리를 한~참 확장해서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원래 마하가 주장하는 건 그게 아니라는 거죠. 우리가 사는 우주에는 엄연히 물질이 있죠. 그렇다고 물질이 있어야 우주가 존재한다는 건 아닙니다. 고양이가 분명히 우리 우주에 있죠? 그렇다고 고양이가 있어야 우리 우주가 존재하나요? 결론: 물질없이 시공간이 존재못한다는 명제는 옳지 않다. (최소한 증명된적 없다.) 피에스: 김정욱 교수님은 지금 저희학교(과학원)에 교환교수로 와계시고 제 옆 방에 계십니다. 전 바빠서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