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원조이재원H) 날 짜 (Date): 1996년05월30일(목) 23시54분57초 KDT 제 목(Title): [re]rama 음냐 전 이론물리 전공(그중에 우주론을 주로하는) 하는 박사 6년차(오래도 다녔다) 학생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책 수준은 지나간지가 오랩니다. 물론 안 틀리고 다 안다는 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공부도 안하고 헛소리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파인만의 상대론이란 책이 뭘 말씀하는지 잘 모르겠읍니다. 파이만 렉쳐 시리즈 말씀하시는 건가요? 학ㄱ부생들이 보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책들은 물리과에서 별로 안 택하는 교재입니다.그 분야에서...) 시간문제는 이 보드하고 별로 상관 없지만 얘기를 이어가시니 써보죠. 1) 전 시간이 절대적이란 말 한적 없읍니다. 전 뉴튼 시대 사람이 아닙니다.:) 시간이 공간 만큼 명백한 물리적, 수학적 존재란거죠. 2) 마하의 원리는 물질과 상관 없는 시공간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 마하는 어떤 물체의 관성이 다른 물체(천체)와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고 본 겁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론이 나오기 전 일이니 휘어지는 시공간을 생각한게 아니겠죠. 마하의 원리가 일반 상대론에 영향을 줬지만 더 영향을 끼친 모델은 브란스 딕케 이론이죠. (와인버그 책 정도는 보셨겠죠? 14페이지 찾아보세요. ) 3) 물질없이 시공간이 없다. 중력을 안다고 말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오해를 합니다. 물질없이 시공간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읍니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의 오른쪽이 0인 경우죠. 물론 우리처럼 바리온 물질이 없으니 큰 의미는 없겠지만 중력만으로된 관찰자를 생각할 수도 있죠. 칼루자 클라인 이론에선 물질(중력말고 게이지 입자) 을 시공간의 요동으로 해석합니다. 시공간이 물질보다 더 본질적인란거죠. 따라서 물질없는 시공간은 의미가 없다는 말은 틀립니다. 4) 열역학적 시간 제가 '열역학적 시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을 두고 한 말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정의입니다. 그것이 확률이 시간에 역전이다 아니다라고 얘기한 적 없읍니다. (Electroweak 상호작용이 T를 깰 가능성 말고 입자물리 수준의 마이크로 피직수에서 시간 대칭성을 깨는 예는 별로 없읍니다.) 또 시간의 방향이 우주론적으로 결정된다는게 소수 빼고 동의한다는데 어떤 문헌에 그렇게 나오나요?? 전 우주론 논문을 무수히 봤지만 시간의 방향을 우주론에서 명확하게 설명한 예를 본적이 없읍니다. 우주론적으로 시간의 방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해 주시거나 문헌을 알려주시겠읍니까? 또 시간을 전혀 손 못대고 있는건 아닙니다. 초끈이론에선 중력도 양자화 됩니다. 낮은 차원으로 내려오기가 복잡해서 그렇죠. 많은 성공과 실패가 있었다고 보아야죠. 또 의식과 시간의 문제는 관련이 있지만 동일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