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dhism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yondo)
날 짜 (Date): 1996년04월26일(금) 01시32분31초 KST
제 목(Title): 팔만대장경속의 예수


> 불교 팔만대장경 속에 라마다경이라 있는데..
> 이 라마다경을 읽어보면 38장 8절에 이런 구절이 있읍니다.
> {하시 야소래 하면 오도 무유지 등야라.}
> 하시 = 어느시든지, 어느때든지
> 야소 = 예수
> 래하면 = 오면
> 오도 = 내가 가르친도, 깨달은도
> 무유지 등야라 = 기름이없는 등불과 같다
>
> 어느시든지 예수님이 오면
> 내가 가르친도든지 깨달은도는
> 기름이 없는 등불과 같다.
>      38장 8절 [석가모니]

석가모니가 한 말이 아니라 후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말인듯
싶군요. 석가와 예수는 시간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으니.
아마도 경교, 즉 네스토리우스 기독교의 영향이 아닌가 싶군요.
그 기독교가 티벳에까지 퍼졌으니까요.

아니면 야소라는 말이 예수 아닌 다른 뜻일 가능성도 있고요.

이 경전의 글이 석가가 한 말이라고 믿고 석가가 이미 수 백년전
예수의 출현을 예고했다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요즘 그러한 초역사적 해석이 가끔 나와 대중의 인기를 끄는 것 같은데요
참 그야말로 신화적인 이야기입니다. 석가가 한 말로 되어있는 말중
석가가 한말이 진정 무엇이냐도 분분한 판에 후대사에 관한 예언식으로
나온 말을 석가모니가 한 것으로 돌린다는 것은 종교학적 입장에서 보면
순진하다고밖에 할 수 없으니까요.

현도.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