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6년04월07일(일) 14시40분32초 KST 제 목(Title): 삼천대천 하늘의 세계[퍼온글] Posted By: b**** (* *) on 'Religion' Title: 삼천대천 하늘의 세계 Date: Sat Apr 6 20:25:24 1996 불교의 세계관 , '삼천대천' 세계가 의미하는 것, 신들의 세계 --------------------------------------------- 예수가 기본적으로 /사랑/을 전파하였지만 이스라엘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믿던 여호와신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마찬가지로 석가도 '마음'의 본질에 대해 사람들을 가르쳤으나 인도인이라 당시 인도종교의 세계관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인도는 매우 커다란 숫자를 좋아해서 엄청난 숫자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기가 질리도록 하는 습관이 있다. 인도의 세계관은 다음과 같았다. 중심에 /수미산/ 이 있고 이를 7개 산과 8개 바다가 둘러싸고 있다. 마지막 산이 /철위산/이다. 철위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네 대륙이 있다. 철위산 지하로는 1층에 아귀세계가 있고 지하 2층에 지옥이 있다. 지상에는 인간과 축생이 살고 있다. 그림으로 그리면 . . 도리천 │ │ 사왕천..천..천..천 │ ┌──────────────────────────────┐ │ 수미산 ...산....바다...산...바다...............철위산 │ └─────────────────────────┬────┘ │ 아귀 │ │ 지옥 사왕천은 네개의 천상이다. 여기 각 천상마다 천왕이 있다. 이를 사천왕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경제계의 /사천왕/이란 여기서 유래된다. 우리도 가끔 사천왕이란 말을 쓴다. 이 천왕을 호위하는 여덟신이 있는데 /8부신장/이라고 한다. 이 신장도 /하느님/이라고 부른다. 이 신장은 중생에 속한다. 길흉화복을 담당하므로 그리이스의 신들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즉 인간적인 감정을 지닌 하느님이다. 사왕천 위로 또 다른 하늘나라로서 /도리천/이 있다. 이 /도리천/의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신이 /제석천/이란 하느님이다. 단군기록에 보면 제석천의 손자가 단군이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아는바가 없으므로 여기서 생략한다. /뭐 다른 것은 아냐? / (법륜스님저 금강경이야기 상펀 226페이지 ) 이 도리천이란 하늘나라 위로 또 /야마천/이란 하늘이 있고 그 위로 또 /도솔천/이란 하늘나라가 있다. 이 도솔천은 하늘나라중의 하늘나라라 하여 /천중천/이라 부른다. 이 도솔천은 천주님이 인간세게에 나타나신 것이 석가모니부처이다. 이 도솔천위로 또 하늘이 많다. /화락천/ /타화자재천/ 이 있고 그래서 이 여섯하늘나라를 /욕계의 여섯하늘/이라고 부른다. /욕/의 세계위로 /색/계의 18개의 하늘나라가 또 있으며 그 위로 /무색/계의 4개의 하늘나라가 있다. 따라서 하늘나라에는 모두 28개의 하늘나라가 있다. 이를 /천상계/라고 하는데 한글로 쓰면 /하늘나라 시스탬/ 이라고 할까? ( 계 는 대개 시스템이라고 번역하므로 ) 이렇게 지옥-아귀-인간- 그리고 28개의 하늘나라로 이루어진 것을 /세계/라고 부른다. 김영삼 대통령이 말하는 /세계화/의 '세계'는 여기서 유래된 말일까? 이러한 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소천세계/라고 부른다. 소천세계가 또 천개 모인것을 /중천세계/ 라고 부른다. 중천세계가 또 천개 모인것을 /대천세계/라고 부른다. 따라서 대천세계에는 10의 9승개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한 세계에는 28개의 하늘이 있으므로 총 28*10^^9 의 천주님이 있는 셈이다. 천주님이란 바로 한글로는 하느님을 가리킨다. /하늘님/ 기독교가 한국에 처음 들어 왔을 때 한국인은 눈이 파랗고 코큰 백인이 믿는 신인 여호와신이나 예수도 하나의 하느님으로 보았다. 그래서 무당도 십자가및 예수도 한꺼번에 다른 신과 함께 올려놓고 예를 올렸다고 한다. 물론 서양인은 이러한 일에 매우 놀랬겠지만.. 그 들은 다른 신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서양인은 하느님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하느님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신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이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한국의 불교습성에 젖은 수많은 하느님이 있다는 사고를 부시기에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젠 신은 오직 하나라는 생각이 한국인의 머리에 박히기 시작하였다. 아무튼... 그 반면에 한국인의 입장으로 보면 예수나 여호와 신이나 하느님의 하나인것 같으므로 그냥 /천주님/으로 모시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려고 노력한 사람도 있지만.. 하느님이라는 개념에 들어가기 위해 사용하던 /천주님/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천주교라는 단어도 만들어 졌다. 천주교란 글자 그대로 /천주/를 섬기는 종교이다. 이래저래 인도의 신들의 이야기는 불교를 거쳐 천주교로 그 단어가 옮겨지고 있는 셈이다. 사실 천주교는 그 이름을 보면 그 믿음의 대상이 /하늘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하나님/으로 쓴다. 또는 나의 주인이라는 뜻의 (자신은 종이나 양으로 생각하는 종속개념) My Lord ( 주님, 주인님 ) 의 단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불교에서는 평등하다. 믿기는 하지만 자신도 깨달으면 천상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나도 너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깊게 깔려 있는 평등사상이 여기에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이러한 인도의 세계관과 동양이 만나 득을 본 것이 바로 신라이다. 신라가 고구려를 볼㎖ 고구려는 '신이 없는 나라'로 보여 멸시하였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아무튼 현재 지구에는 많은 신이 있다. 예수가 믿었던 여호와신... 그리고 아랍인이 믿는 알라신.. 그리고 석가가 믿었던 무수한 신들. ..(물론 석가는 자신의 마음을 닦으면 부처가 되어 이 새상이 갑자기 이해된다고 설하고 있지만...아직 본인은 그러한 경지에 접하지 못하였다. /그냥 살다 죽게 내버려 두면 제일 편하 다는 생각임 / ) 그리이스의 많은 신들... 그리고 흰두교의 시바신..등...그리고 가수 마이클 잭슨과 엘비스 프레슬리 딸이 믿는 ..무슨 종교더라....? 신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아무튼... 긴 글이 되었는데.. 요즘 '신화'에 관한 책이 붐이라고 신문에 났다. 모든 세계의 신과 신화를 한꺼번에 소개하는 책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아마도 과학과 기술에 식상한 사람들이 신화를 찾는 모양이다. 그래서 요즘 종교전도 치열해 지는 모양이고.. 어느 신이 이길지... 불교의 세계관에는 한 세계의 28개 천상이외에 같은 힘을 가진 /아수라/ 라는 세게가 공중에 존재한다. 항상 가장 인접해 있는 /제석천/과의 싸움이 있다. /아수라장/ 이란 단어는 그래서 나온 것이다. 우리가 쓰는 단어에는 이러한 불교의 단어들이 많이 있다. '천주교'도 그러한 단어의 하나이다. 불교에서 보면 여호와 신도 하나의 신이며 부처의 하나라고 보는 견해가 가능한 것이다. 그럼 불교가 신을 믿는 것이냐 한다면 그것은 아니다. 불교는 모든 마음 즉 감정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자신이 이 세계의 모든 불행의 원인을 이해하고 극복하였는데... 무슨 신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겠는가.. 그런 것이다. 신에 대한 의타심을 풀고 자신이 자기 발로 우뚝 서라는 가르침이다. 그래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하는 지도 모른다. ---------------------------------- 인도인의 숫자 개념은 정말로 크다... /겁/이란 시간도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한다. 그래서 기를 죽이게 만든다. 삼천대천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안될까? 반면 이스라엘인의 세계관은 좁다... 하기야 워낙 작은 나라가 믿는 신이었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신은 오직 자신들만을 위한 신이다. 중동의 신들은 모두 그런 신들밖에 없는 것 같다. 인도나 동양의 신처럼 다 같이 잘 살자는 신들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이 유일한 신이라고 주장하는 신들이다. 글쎄..그럴까? 하지만 무척 공격적인 것은 틀림이 없다. 이러한 중동의 신들의 공격 앞에 동양의 신들은 무력한가? 신화... 아무튼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틀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세계관이나 우주관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까.. ------------- 96.4.3. ** 퍼오기 끝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