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Davin (다빈) 날 짜 (Date): 2006년 1월 11일 수요일 오전 07시 21분 42초 제 목(Title): Re: 중앙대, 서강대에 생긴 명상강좌 관점은 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 더 힘든 것은 관점은 자신의 존재를 합리화할 증거들을 자신이 창조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밉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이며 그러한 창조된 증거들을 자세히 바라 볼 수 있는 논리적 의지력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예로 황빠의 관점을 바꾸기 힘든 것이 그 예로 들 수 있겠지요. 그렇게 강제로 관점이 바뀌는 경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든다면 , 전두환을 최고로 교육받던 세대가 전두환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그런 충격. 그래도 이런 것은 다른 사람에 의해 지적된 것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점을 자신이 발견하여 그것을 알아채기란 아주 힘들죠. 관점은 교묘하게 마음을 포장하는 최고의 재주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그걸 망상이라고 하는데, 그 망상을 망상으로 볼 수 있다면 마음 보기를 성공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보기를 하려면 자신이 현재 믿고 있는 것들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믿는 것이 바로 자신의 관점이고 세상은 믿는대로 그대로 자신에게 보여지니까요. 매트릭스 처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