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jjhoon (정재훈) 날 짜 (Date): 2005년 3월 20일 일요일 오후 02시 59분 43초 제 목(Title): Re: [질문]불교에서 욕심이란... 여시아문 욕심이란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욕심을 버리라 함은 필요이상의 것을 탐하는 인식을 버리라 함이지요. 모든 것이 그러하듯 욕심의 힘도 잘 사용하면 정진의 힘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늪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하지요. 배가 고프면 먹어야지요. 그렇지만 충분히 먹고,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것에 탐착하여 또 먹으려는 습성을 버리라는 것이지요. 성욕도 마찬가지지요. 자손을 낳고 부부관계를 좋게하는데 바르게 사용하면 되는데 그 이상으로 그것을 탐하는기 때문에 색욕을 버려라 하는 것이지요. 불교에 버리라는 말이 많은 것은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탐하는 마음이 많기 때문에 그런 말들이 많은 것이고, 실지로 모든 괴로움이 버리는 것으로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갖추고 채워야 괴로움이 없어지는 것도 있고, 버려야 괴로움이 없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 한 배고픔 같은 경우에는 배가 고프면 먹으면 그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것을 나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세뇌를 한다던가 배고프다는 마음을 버릴려고 해서 해결 되지는 않는 것이지요.(그런데 실지로 이러고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집착이나 탐욕의 경우에는 버릴 수록 내 마음이 더 편해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