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ddhism ] in KIDS 글 쓴 이(By): jjhoon (정재훈) 날 짜 (Date): 2004년 12월 25일 토요일 오후 08시 38분 43초 제 목(Title): Re: 4선정 분별심이 없다는 이야기는 옳고 그름에 매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지 옳고 그른걸 모른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시대에 따라 장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그 기준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맞게 옳고 그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어떤 걸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 더 판단을 잘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부터 점점 더 자유로워 진다고나 할까... 이런걸 식(인식)이라고 하는데 없애고 없애서 나중에 하나 마저도 없애면 해탈하게 된다고 합니다. 깨음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 육신통이라는 것이 나타는데 천안통, 천이통, 신족통, 숙명통, 타심통, 누진통이 그것입니다. 이중에 신족통을 얻으면 앞에 누구분 이야기 처럼 육체를 벗어나 돌아 다닐 수가 있는데 이를 유체 이탈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실지로 불경에 나와 있는 모든 천상 세계와 지옥을 돌아 보고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능력이 있어야 모든 것을 마음대로 돌아 다니고요. 이런 것들도 결국에는 바르게 사용하면 해탈로 가는 문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파멸의 지름길이 된다고 합니다. |